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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370선 회복...원·달러 환율 1년7개월 만에 최저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0.10.21 16:16 수정 2020.10.21 16:18

21일 코스피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연합뉴스 21일 코스피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연합뉴스

코스피 지수가 0.5% 오른 2370선을 회복했다.


21일 코스피 지수는 12.45p(0.53%) 오른 2370.86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1317억원을 순매도했다. 3거래일 연속 순매도다. 기관은 1147억원 어치를 사들였고 외국인도 74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전자 주가는 6만900원으로 전날과 변동이 없었다. 네이버(2.59%), 삼성바이오로직스(0.88%), 카카오(0.28%), 삼성SDI(0.12%) 등은 상승 마감했다. SK하이닉스(-1.64%), LG화학(-0.64%), 현대차(-1.19%), 셀트리온(-0.61%)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6.02p(0.73%) 오른 830.67을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958억원, 13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725억원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7.5원 내린 1131.9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3월 22일 이후 1년 7개월 만에 낮은 수준이다.


중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자 이와 연동해 원화도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해석된다. 원화 가치는 이달 들어서만 3.3% 상승(-절상)하면서 주요국 통화 중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원화 강세 현상은 이전과는 다소 다른 양상으로, 가파른 원화 강세 현상이 이어지고 있지만 국내 주식시장으로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지 않으면서 원화와 외국인 투자 간 괴리현상이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원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으로 외국인 자금이 순유입되지 못하고 있는 원인은 아직 국내 경제 펀더멘탈이 취약하고 특히 수출 사이클 회복이 뚜렷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결국 원화 강세국면에서 외국인 자금 유입을 동반한 주가 상승세가 나타나기 위해선 수출 경기의 회복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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