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대타 불발’ 돌아선 최지만, 2·3차전 선발 유력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입력 2020.10.21 15:38 수정 2020.10.21 15:39

월드시리즈 1차전서 대타 출전 기회 놓쳐

곤솔린-뷸러 등판 때 선발 라인업 오를 듯

최지만 ⓒ 뉴시스 최지만 ⓒ 뉴시스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월드시리즈 2차전에는 선발 출전할 전망이다.


탬파베이는 21일(한국시각) 미국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서 펼쳐진 '2020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LA다저스에 3-8 완패했다.


다저스 선발 커쇼 투구에 눌렸고, 마운드도 다저스 타선을 막지 못했다. 커쇼는 이날 6이닝(투구수 78)2피안타 1볼넷 8탈삼진 1실점 호투로 승리 투수가 됐다.


좌완 커쇼 등판에 따라 플래툰시스템 아래 더그아웃에서 1차전을 출발한 최지만은 경기 후반 기회가 찾아왔다. 커쇼가 내려간 뒤 1-8로 끌려가던 7회 1사 2,3루 찬스에서 윌리 아다메스 대신 타석에 나왔다. 한국인 야수 중 최초로 월드시리즈를 밟는 순간이다.


하지만 다저스 로버츠 감독은 좌타자 최지만 등장에 좌완 빅터 곤잘레스를 투입했고, 탬파베이 캐시 감독도 우타자 마이크 브로소 카드를 꺼내들었다. 더그아웃으로 들어온 최지만은 아쉬움을 삼키며 쓴웃음을 지어보였다.


탬파베이 캐시 감독은 상대 투수가 좌우를 따져 최지만(좌타자)과 얀디 디아즈(우타자)를 플래툰으로 기용하고 있다.


월드시리즈 2차전에는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다저스는 1차전 승리 후 2차전 선발 투수로 ‘우완’ 토니 곤솔린을 예고했다. 곤솔린 포스트시즌 2경기 1패 평균자책점 9.95로 좋지 않다. 애틀랜타와의 챔피언십시리즈 최종 7차전에서도 2이닝 2실점으로 물러났다. 이틀 휴식 후 등판이라 긴 이닝을 소화하기는 어렵다.


3차전은 예고한대로 포스트시즌 실질적 에이스인 우완 워커 뷸러가 등판, 최지만이 선발 출장할 것으로 보인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