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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패드 에어4·8세대’ 29일 국내 출시…오늘부터 사전예약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입력 2020.10.21 10:36 수정 2020.10.21 10:38

A14 바이오닉 칩셋 탑재…성능 40% 향상

8세대 44만9000원·에어4 77만9000원부터

애플 태블릿 ‘아이패드 에어4’.ⓒ애플 애플 태블릿 ‘아이패드 에어4’.ⓒ애플

애플은 오는 29일 신형 태블릿 ‘아이패드 에어4’와 ‘아이패드 8세대’를 국내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온라인 사전예약은 이날부터 진행된다.


제품은 애플스토어 애플리케이션(앱)과 애플스토어, 애플 공인 리셀러와 지정된 이동통신사에서 구매할 수 있다.


애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사능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애플 가로수길 매장 입장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안내했다.


출고가는 아이패드 에어4가 77만9000원부터, 아이패드 8세대가 44만9000원부터 시작한다.


아이패드 에어4는 10.9인치 화면에 전면 700만, 후면 12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상단 버튼에 터치 아이디(ID) 센서를 통합했으며 USB-C 포트를 지원한다.


애플 제품 중 처음으로 5나노 반도체 공정 기술을 적용한 ‘A14 바이오닉’ 칩을 탑재했다. A14 바이오닉은 6코어 공정으로 설계돼 전작보다 중앙처리장치(CPU) 성능은 40%, 그래픽 성능은 30% 향상됐다. 비슷한 가격대의 노트북보다 3배 가볍고 그래픽 성능은 2배 이상 빠르다


제품은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로즈 골드, 그린, 스카이 블루 등 다섯 가지 색상으로 나온다. 측면에 자석으로 부착하는 ‘애플펜슬’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애플 태블릿 ‘아이패드 8세대’.ⓒ애플 애플 태블릿 ‘아이패드 8세대’.ⓒ애플

아이패드 8세대는 10.2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에 ‘A12 바이오닉칩’을 탑재했다. 새롭게 설계된 뉴럴 엔진은 1조에 5조번 연산이 가능하며 펜뿐만 아니라 손글씨까지 인식한다. 색상은 실버와 스페이스 그레이, 골드 등으로 구성됐다.


애플은 아이패드 신제품에 환경 친화적 설계를 적용, 외장은 100% 재활용 알루미늄을 사용하고 메인 로직 보드 납땜부 역시 재활용 주석을 활용했다. 애플은 2030년까지 탄소중립화를 이룬다는 방침이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올해는 아이패드를 내놓은 지 10년째 되는 해”라며 “원격 수업이나 서로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과 소통이 필요한 현재 시점에서 아이패드는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기기”라고 강조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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