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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여론조사] 정치성향 '범진보' 44.4% '범보수' 39.7%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입력 2020.10.21 11:00 수정 2020.10.21 10:29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지난주 比 범진보 2.7%p↑, 범보수 1.5%p↓

"검-野 커넥션 의혹 제기에 진보층 결집"

김창보 서울고등법원장(맨 왼쪽)과 김주현 수원고등법원장, 민중기 서울중앙지방법원장 등이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서울고법·수원고법과 산하 법원들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창보 서울고등법원장(맨 왼쪽)과 김주현 수원고등법원장, 민중기 서울중앙지방법원장 등이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서울고법·수원고법과 산하 법원들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10월 셋째 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자신의 정치성향이 진보 또는 중도진보라고 응답한 범(凡)진보 비율이 44.4%, 보수 또는 중도보수라고 응답한 비율은 39.7%를 나타냈다.


지난주와 비교해 범진보 응답률은 2.7%p 오른 반면, 범보수 응답률은 1.5%p 하락해 2주 만에 범진보 성향 응답률이 범보수 응답률을 다시 앞질렀다.


중도보수라고 응답한 비율이 26.2%로 중도진보의 24.9%보다 높았으나, 진보 성향 응답률이 19.5%(보수 13.5%)로 뛰면서 범진보 응답률이 범보수보다 높게 기록됐다.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진보' 성향 응답률이 20%에 가깝게 오르는 듯 진보층 결집 현상이 보인다"며 "검찰과 야당의 커넥션 의혹이 제기되면서 지지를 철회했던 진보층이 결집한 결과다"고 분석했다.


연령별로는 18세 이상 20대~40대에서는 범진보 성향이 더 높게 조사됐다. 40대의 범진보 응답률이 58.4%(범보수 29.1%)로 가장 높았고, 30대 45.4%(범보수 36.8%), 40대 44.3%(범보수 34.2%) 순이었다. 특히 40대에서는 자신의 정치성향이 '진보'라고 응답한 비율이 25.4%를 기록해 전체 진보 응답률인 19.5%를 훌쩍 뛰어넘었다.


반면 60대 이상 연령층에서는 범보수 응답률이 48.4%, 범진보가 34.3%를 기록했다. 50대의 경우 범보수 45.9% 범진보 43.9%로 오차 범위 내의 차이를 나타냈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10월 셋째 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자신의 정치성향이 진보 또는 중도진보라고 응답한 범(凡)진보 비율이 44.4%, 보수 또는 중도보수라고 응답한 비율은 39.7%를 나타냈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10월 셋째 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자신의 정치성향이 진보 또는 중도진보라고 응답한 범(凡)진보 비율이 44.4%, 보수 또는 중도보수라고 응답한 비율은 39.7%를 나타냈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지역별로는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하는 권역이 두 곳이었다. △서울(범보수 42.3%, 범진보 41.6%) △강원·제주(범보수 38.1%, 범진보 37.7%) 등이다.


반면 범진보 응답률이 59.0%로 가장 높았던 △전남·광주·전북(범보수 31.8%)을 비롯한 △경기·인천(범진보 45.7%, 범보수 38.3%),△대전·충청·세종(범진보 45.0%, 범보수 36.5%), △부산·울산·경남(범진보 45.1%, 범보수 41.1%)에서는 범진보 응답률이 더 높게 나타났다.


범보수 응답률이 더 높았던 곳은 △대구·경북(범보수 49.4%, 범진보 32.4%)이 유일했다.


성별로는 남성과 여성 모두에서 범진보 응답률이 범보수 응답률을 앞질렀다. △남성(범보수 42.0%, 범진보 45.4%), △여성(범보수 37.5%, 범진보 43.4%)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9~20일 전국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5.7%로 최종 1003명(가중 1000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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