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소폭 상승 마감…2350선 회복

외인·기관 431억, 2060억원 사자

개인은 홀로 2919억원 순매도

2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67포인트(0.50%) 상승한 2358.41로 장을 마감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소폭 상승 마감하면서 2350선을 회복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67포인트(0.50%) 상승한 2358.41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3.18포인트(0.56%) 내린 2333.56에서 출발했지만, 상승 전환에 성공한 뒤 오름세를 유지하며 장을 마쳤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31억원, 2606억원씩을 순매수하면서 코스피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홀로 291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3.32%), 운수장비(1.32%), 전기전자(1.20%) 등이 오름세를 나타냈고, 전기가스업(-2.23%), 의약품(-1.77%), 철강금속(-0.61%) 등은 하락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중에서는 6종목만 상승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500원(0.83%) 오른 6만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우(0.38%), 삼성SDI(1.09%), LG생활건강(0.26%), 현대모비스(3.60%), 엔씨소프트(2.20%) 등만 상승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은 외국인의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2.40포인트(0.29%) 오른 824.65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홀로 924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30억원, 596억원씩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에서는 4개가 하락했다.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 거래일보다 3000원(3.34%) 내린 8만6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씨젠(-1.37%), 셀트리온제약(-2.59%), 카카오게임즈(-0.67%) 등은 하락세를 나타냈지만, 에이치엘비(3.58%), 알테오젠(0.61%), 제넥신(0.79%) 등은 상승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