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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건 아내, 악플 시달리다 끝내 유산 "원인 당사자 법적 책임 물을 것"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입력 2020.10.20 09:24 수정 2020.10.20 10:54

ⓒ로건 인스타그램, 무사트 유튜브 ⓒ로건 인스타그램, 무사트 유튜브

웹예능 '가짜사나이' 시즌2에 출연한 교관 로건의 아내가 유산했다.


글로벌 보안 및 전술 컨설팅 회사 무사트는 20일 공식 유튜브 커뮤니티에 "로건님 가족을 대신해 비보를 전한다"며 "최근 악성 댓글 및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인해 '가짜사나이' 로건 교관님의 아내분께서 극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던 중 뱃속의 소중한 생명을 하늘로 보내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가짜사나이' 콘텐츠 및 로건 교관을 사랑해 주시는 모든 팬분께서는 함께 애도의 시간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며 "무사트는 원인을 제공한 모든 당사자를 엄중히 처벌 받도록 할 것이며 무사트 및 관련자들에 대한 허위 사실 유포 및 유언비어에 대해서도 강경히 대응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유튜버 정배우는 로건이 퇴폐업소를 다닌다고 주장했고 방송 중 중요 신체 일부가 가려진 로건의 나체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로건은 "현재 정배우의 무책임한 방송에서 비롯한 수많은 악플(악성 리플)로 인해, 저보다도 임신 중인 아내가 스트레스로 인해 유산의 조짐을 보일 정도로 고통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또 퇴폐업소 출입 의혹에 대해 "정배우가 당사자 몰래 수집한 메신저 내용이 실제 행동으로 이어졌다"며 정배우의 추측일 뿐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정배우가 공개한 사진은 과거 몸캠 피싱을 당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동의 없이 촬영된 것이으로 본인의 이득을 위해 남을 무책임하게 비방하는 자들에게 이에 응당한 법적인 책임을 물어야 한다. 따라서 저는 정배우가 한 행동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을 엄격히 물을 것이다"


한편 서울 강동경찰서는 최근 경찰청으로부터 정씨의 불법촬영물 유포 및 명예훼손 등 혐의 사건을 내려받아 내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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