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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수소 사업으로 큰 수혜 입을 것…목표가↑"-메리츠증권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입력 2020.10.20 08:10 수정 2020.10.20 08:11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3만7000원으로 상향

한국가스공사 투자 및 경영지표 변동 추이 ⓒ메리츠증권 한국가스공사 투자 및 경영지표 변동 추이 ⓒ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은 20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정부 지정 유통전담업체로서 수소 밸류체인 내에서 가장 확실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3만3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수소 사업에 대한 기대감에 한국가스공사 주가는 지난 19일 종가 기준으로 3거래일 동안 25.2% 상승했다"며 "단기적으로 직접적인 수소 사업보다 그레이, 블루 수소 제조용 LNG 수요가 늘어나며 연료전지, 수소충전소 등에서 2030년까지 540만톤, 2040년까지는 767만톤의 신규 가스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소 파이프라인 구축 및 해외 그린수소 도입 사업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보다 큰 그림은 그린 수소 밸류체인에서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문 연구원은 "정부가 한국가스공사를 수소유통전담업체로 지정한 만큼 수소 밸류체인 내에서 가장 확실한 수혜주로 부상할 것"이라며 "유가 추가 하락 가능성이 낮은 데다, 신규 프로젝트 규모도 제한적인 만큼 주가를 짓눌러왔던 손상차손에 대한 공포에서도 2021년부터는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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