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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후회”…메킷레인 소속 나플라·루피·블루 등 5명 집단 대마초 파문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입력 2020.10.19 22:17 수정 2020.10.20 17:13

ⓒ나플라SNS ⓒ나플라SNS

힙합 레이블 메킷레인 레코즈가 소속 래퍼 5명이 무더기로 대마초 흡입 혐의에 연루되자 사과했다.


메킷레인 레코즈는 19일 인스타그램에 “소속 아티스트 대마초 흡연 혐의 관련 많은 실망과 충격을 받았을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죄송하다”며 “당사의 소속 아티스트 전부는 지난해 대마초 흡연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경찰 조사 당시 전 아티스트가 필요한 법적 절차에 따라 성실히 조사에 임했으며 소변 검사에서 전부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메킷레인 레코즈는 “이 과정에서 2019년 대마초를 흡연한 사실을 시인, 지난 7월 해당 사건에 대해 최종적으로 기소 유예 처분을 받았으며, 영웨스트는 현재 재판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래퍼들은 나플라, 루피, 오왼, 블루다. 경찰은 이들이 초범인 점 등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킷레인 레코즈는 “멤버 전원이 잘못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후회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 당사 역시 이러한 불미스러운 사태가 발생한 것에 대하여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면서 “또 다시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소속사 차원에서 재발방지 대책 및 자체 징계 방안을 마련했다. 앞으로 강력히 대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경영진은 물론 내부 매니지먼트 방식 역시 전면 교체했다. 뿐만 아니라 각 아티스트들의 사생활 등에 대한 부분을 면밀히 관리하며 체크하겠다는 입장이다.


메킷레인 레코즈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활동하던 한국 래퍼 루피, 나플라, 블루가 뭉쳐 2016년 설립한 회사다. 이후 오왼, 영웨스트를 영입해 5명의 래퍼로 레이블을 운영해왔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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