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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서 무궁화호 열차-트레일러 충돌…승객 2명 부상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입력 2020.10.19 17:14 수정 2020.10.19 17:19

경주 동해선 철도 건널목서 곡식 싣고가던 트레일러 열차와 충돌

사고 당시 트랙터-트레일러 분리…승객 2명 통증 호소해 병원 이송

경북 경주에서 무궁화호 열차와 트레일러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픽사베이 경북 경주에서 무궁화호 열차와 트레일러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픽사베이

경북 경주에서 무궁화호 열차와 트레일러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주소방서 등 관계당국에 따르면 19일 오후 1시 11분쯤 경북 경주시 외동읍 연안리 동해선 철도 냉천건널목에서 무궁화호 하행선 열차와 트레일러가 충돌했다.


당국에 따르면 사고는 곡물을 트레일러에 싣고 가던 트랙터가 동대구역을 출발해 부산으로 향하던 여객열차와 충돌하면서 발생했다. 사고 당시 트레일러와 트랙터는 분리된 상태였으며, 열차는 선로를 따라 분리된 트레일러를 100m가량 끌고 가다 멈춰섰다.


이번 사고로 열차 승객 2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트레일러와 열차는 일부 파손됐으며 트레일러에 실린 곡물이 주변에 쏟아지기도 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후 2시 38분쯤 현장을 정리하고 통행을 정상화했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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