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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주 아이, 20만원에 팝니다" 당근마켓 충격 판매글 파문

최현욱 기자 (hnk0720@naver.com)
입력 2020.10.17 16:26 수정 2020.10.17 16:26

아이 사진 2장과 함께 게시글 올라왔다 삭제

온라인 커뮤니티 중심 네티즌들 분노 쏟아져

네티즌들 신고로 경찰 수사 착수…게시자 신원 파악 중

국내 대표 중고 물품 거래 어플리케이션인 당근마켓에 '36주된 아이를 20만원에 입양한다'는 내용의 판매글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뉴시스 국내 대표 중고 물품 거래 어플리케이션인 당근마켓에 '36주된 아이를 20만원에 입양한다'는 내용의 판매글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뉴시스

국내 대표 중고 물품 거래 어플리케이션인 당근마켓에 '36주된 아이를 20만원에 입양한다'는 내용의 판매글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경찰은 해당 판매글에 대한 즉각적인 조사에 나섰다.


17일 제주지방경찰청과 소셜미디어(SNS) 등에 따르면 당근마켓 어플리케이션에는 전날 오후 6시 30분경 '아이 입양합니다. 36주 되었어요'라는 게시글이 등록됐다. 자고 있는 모습의 갓난아이의 사진 2장도 함께 올라왔으며, 희망가격은 20만원으로 표기됐다.


이 글은 삽시간에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졌고, 네티즌들은 "게시자를 꼭 찾아서 처벌해달라", "저게 사람이 할 수 있는 짓이냐" 등등 비난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현재 해당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다.


일부 네티즌들이 게시글을 경찰에 신고하면서, 경찰 또한 경위 조사에 들어갔다. 경찰은 현재 IP 추적 등을 통해 게시자의 신상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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