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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가평 계곡 익사 사건 진실 밝힌다

류지윤 기자
입력 2020.10.17 22:00 수정 2020.10.17 23:27

ⓒSBSⓒSBS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지난해 6월 가평 계곡 익사 사건을 추적한다.


17일 오후 방송하는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유족들의 의문들을 토대로 ‘故윤상엽씨 익사 사고’의 실체를 밝힌다.


해당 사고를 먼저 알려온 이는 사망한 윤 씨의 아내, 이주희(가명) 씨였다. 그는 남편이 아이와 자신에게 남긴 사망 보험금을 보험사가 정당한 사유 없이 지급하지 않고 있다고 제보했다.


제작진은 지난 3월 보험사와의 관한 제보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취재를 시작했다. 관할 수사기관에서도 여름철 흔히 발생하는 사고로 내사종결 한 바 있던 윤상엽 씨의 사망사고지만, 보험사와 오랜 분쟁을 이어가고 있었다.


‘가평계곡(용소폭포) 익사사고’에 관한 취재를 진행하던 제작진은 6개월 만에 사망한 윤상엽 씨의 누나를 포함한 가족들과 만났다. 윤 씨의 누나는 제작진과의 첫 통화에서 그 동안 알고 있던 사실과 다른 주장을 했다.


누나의 주장에 따르면 동생 윤상엽 씨 사건은 다른 관할 경찰서에 새로운 첩보가 입수돼 현재수사 진행 중이며, 사건의 피의자는 사망한 윤씨의 아내였다. 윤 씨의 누나는 보험사기와 살인이라고 덧붙였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윤 씨의 누나가 가장 먼저 꺼내놓은 것은 바로 윤 씨의 휴대전화였다. 작년 사고 이후, 동생의 휴대전화를 들여다 본 뒤에야 사건의 진상에 대해 더 선명히 이해할 수 있었다고 했다. 그러나 잠금장치가 되어 있던 동생의 전화를 무리하게 열어보려던 탓에, 이미 많은 자료가 소실되어버린 상태였다.


제작진은 윤 씨 가족의 요청으로,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그의 휴대전화 데이터를 복원, 사망 전 그의 행적들을 재구성해보기로 했다.


복원된 휴대전화에서는 상식 밖의 대화와 이해가 되지 않는 내용들로 가득했다. 또래 친구들 중에서도 취업이 빨랐고 급여 수준도 비교적 좋았던 윤 씨는 친구에게 라면을 사먹기 위해 3천 원을 빌리는가 하면 거액의 채무와 계좌 속 수상한 금융 거래를 했다. 급기야 그가 장기매매를 통해서 돈을 마련하려 했다는 기록까지 발견됐다.


수상한 금융 거래 내역 속에서 윤 씨 가족이 주목하는 윤 씨의 아내였다. 윤상엽 씨의 사망으로 인해 발생하게 될 보험금 8억, 그 유일한 수익자가 바로 이주희(가명) 씨라는 점은 가족들의 의심을 더 부추겼다.


윤 씨 가족은 혼인신고 이후 윤상엽 씨가 경제적으로 궁핍해지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윤 씨의 아내는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보험상품에 가입했을 뿐, 보험금 수익자라는 이유 하나 때문에 수사기관은 물론 가족들에게까지 본인이 의심받고 있다며 억울하다고 주장했다.


아내 이 씨는 최초의 제보 이후, 연락이 잘 닿지 않았고 제작진과의 통화를 거부하며 변호사와 이야기 해달라는 말을 남겼다.


추적 끝에 제작진은 윤 씨가 사망한 날 함께 있었던 일행들 중 한 명을 설득해 만났고, 사건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오후 11시 방송 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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