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옵티머스 의혹 등에 연루된 靑 인사들 거론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16일 청와대를 '대한민국에서 제일 부패한 곳'이라고 규정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청와대 수석, 비서관, 행정관, 수사관...이 정도면 총체적 부패라고 할 수 있죠"라면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등 청와대 인사들을 거론했다.
진 전 교수가 언급한 인사는 13명으로, 모두 기소됐거나 검찰 수사 중이다.
그러면서 "언제 이런 적이 있었느냐"고 물은 뒤 "대한민국에서 가장 부패한 집단이 개혁하겠다고 칼을 들었으니 나라가 이 모양 이 꼴이 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공공기관의 옵티머스 자산운용 투자와 관련해 "검찰 수사와는 별도로 펀두 투자 경위를 철저히 살펴보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