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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2020] 서울에서 가장 막히는 도로? 우정국로·종로·봉은사로 순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입력 2020.10.16 10:03 수정 2020.10.16 10:03

서울시 교통체증 지표 공개

광교~안국사거리 서울서 제일 막히는 구간

퇴근길은 압구정로가 13.3km/h로 가장 혼잡

혼잡한 서울시내 퇴근길(자료사진) ⓒ뉴시스 혼잡한 서울시내 퇴근길(자료사진) ⓒ뉴시스

서울시내 도로에서 가장 막히는 도로 구간은 광교에서 안국동사거리 우정국로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교통체증 지표’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교통체증이 가장 심한 곳은 광교~안국동사거리 구간으로, 전일 평균 속도는 17.3km/h였다.


세종로사거리에서 신설동역 사이(종로) 구간이 18.3km/h 속도로 혼잡도 2위를 차지했고, 이어 종합운동장삼거리에서 교보타워사거리(봉은사로) 18.5km/h, 동교동삼거리에서 양화대교 북단(양화로) 18.6km/h, 광교에서 숭례문(남대문로) 18.6km/h 순이었다.


특히 청남사거리에서 한남IC(압구정로) 구간은 전일 평균은 19km/h였지만, 퇴근시간만 따져봤을 때는 13.3km/h로 가장 혼잡한 도로로 나타났다.


한병도 의원은 “출퇴근길 극심한 교통체증 현상은 시민의 삶의 질과 직접 연결되는 문제”라며 “서울시민들이 원활하게 이동하고 더 나은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만성 교통 체증구간 문제 해결을 위해 교통환경을 개선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시 교통체증 지표는 도로 연장 500m 이상, 왕복 6차로 이상 도로를 대상으로 해당 년도 평균 차량 속도가 가장 낮은 하위 10개 도로구간을 기준으로 선정하고 있다.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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