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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2360대 턱걸이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0.10.15 16:08 수정 2020.10.15 16:10

15일 코스피 지수가 0.8% 하락 마감했다.ⓒ연합뉴스 15일 코스피 지수가 0.8% 하락 마감했다.ⓒ연합뉴스

15일 코스피 지수가 1% 가깝게 떨어지며 2360대를 턱걸이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19.27포인트(0.81%) 내린 2361.21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4.57포인트(0.19%) 하락한 2375.91에 시작해 낙폭이 확대됐다.


개인이 3325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210억원, 117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1.48%), 네이버(-2.01%), 삼성바이오로직스(-0.42%), 삼성전자우(-0.75%), 현대차(-1.12%), 셀트리온(-2.67%), 카카오(-1.76%), 삼성SDI(-2.17%)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SK하이닉스(0.69%), LG화학(1.43%) 등은 상승했다.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미국 대선 전 코로나 경기 부양책 도입이 어려울 것이란 인식이 강화되면서 이틀 연속 하락, 국내 증시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4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5.81포인트(0.58%) 하락한 2만8514.00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3.26포인트(0.66%) 떨어진 3488.6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5.17포인트(0.80%) 하락한 1만1768.73에 거래를 마쳤다.


하이투자증권 리서치팀은 “미국 3대 증시는 경기지표 호조에도 재정부양 협상 난항 및 골드만삭스를 제외한 금융주 실적 부진 등으로 하락 마감했다”며 “한국 증시는 미국 재정부양 우려와 해외 증시 하락 등으로 하방압력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7.04p(1.98%) 내린 844.44로 마감했다.


개인이 2587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211억원, 2202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7원 내린 1143.2원으로 마감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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