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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110명…부산 요양병원 집단감염 여파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입력 2020.10.15 10:21 수정 2020.10.15 10:22

비수도권 지역감염, 88일 만에 수도권 넘어서

구급차로 이송된 한 유증상자가 선별진료소에 들어가기 앞서 의료진 지시를 따르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구급차로 이송된 한 유증상자가 선별진료소에 들어가기 앞서 의료진 지시를 따르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부산 북구 '해뜨락요양병원' 집단감염 여파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세 자릿수 증가 폭을 보였다.


1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각보다 110명 늘었다고 밝혔다.


추석 연휴 이후 신규 확진 규모는 산발적 집단감염이 잇따른 영향으로 10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추석 연휴를 매개로 한 감염 연결고리도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어 방역 당국이 긴장하는 분위기다.


이날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지역감염 사례 95명 △해외유입 사례 15명으로 파악됐다. 지역감염 사례의 경우 거리두기 1단계 기준인 '50명 미만 발생'을 나흘 연속 넘어섰다.


지역감염 확진자는 해뜨락요양병원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산(54명)이 가장 많았다. 수도권 확진자는 39명으로 △서울 22명 △인천 11명 △경기 6명 등의 순이었다. 비수도권에서 수도권보다 많은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 7월 19일(비수도권 11명·수도권 10명) 이후 처음이다.


그 밖의 지역감염 신규 확진자는 △대전 1명 △강원 1명 등의 순이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5명으로 파악됐으며, 이중 내국인과 외국인은 각각 3명·12명으로 파악됐다.


해외유입 사례로 분류된 15명 중 6명은 입국 과정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9명은 △서울 3명 △경기 2명 △부산 1명 △충북 1명 △전북 1명 △경북 1명 등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 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반응을 보였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난 439명으로 집계됐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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