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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네이버 대표, ‘알고리즘 조작 의혹’ 제기 의원들에 “의문점 답하겠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입력 2020.10.14 11:17 수정 2020.10.14 11:27

정무위·과방위 소속 야당 의원들 본사 방문...“AI알고리즘 공정하게 운영돼야”

한성숙 네이버 대표 및 임원진들이 14일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구 본사에서 국민의 힘 의원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이호연 기자 한성숙 네이버 대표 및 임원진들이 14일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구 본사에서 국민의 힘 의원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이호연 기자

네이버가 검색 알고리즘 조작 논란과 관련, 본사를 항의 방문한 야당 의원들에게 의문점에 대해서 충실히 답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힘 포털공정대책 특별위원회는 14일 오전 10시 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본사를 찾아 한성숙 네이버 대표를 만났다. 포털공정대책특위는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카카오 호출 메시지 논란으로 출범된 기구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성일종·강민국·유의동·윤두현·윤재옥·윤창현·이영 의원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영식·정희용·허은아 의원 등이 참석했다.


네이버는 한 대표와 채선주 부사장, 유봉석 서비스운영 총괄, 정연아 법무이사, 원윤식 대외이사, 한재현 홍보이사가 자리했다.


성일종 의원은 모두발언에서 “국정감사 기간중에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네이버에 (검색 조작으로) 267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고 이 와중에 AI 알고리즘에 대한 여러 의문들이 있었다”며 방문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AI는 인간에게 이득도 줄 수 있지만 해악도 줄 수 있어 공정하게 운영되는 방향으로 가야한다"며 "이에 대한 현장 점검 차원에서 오게 됐다”고 말했다.


성 의원은 “네이버에서도 오늘 억울하거나 활동하면서 필요한 사항이 있으면 말해달라"며 "저희가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대표는 “의문이 드는 부분은 모두 다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이날 간담회는 모두 발언 이후 비공개로 전환됐다.


한편 국회 정무위는 한 대표를 오는 22일 진행되는 종합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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