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4명 늘어…누적 사망자 438명
1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각보다 84명 늘었다고 밝혔다.
전날 엿새 만에 100명을 넘어선 신규 확진 규모는 하루 만에 두 자릿수로 내려앉았다. 다만 이날 오전 확인된 부산 해뜨락요양병원 무더기로 감염 사례(52명)가 통계에 반영되지 않아 내일 세 자릿수 반등 가능성 높아졌다는 평가다.
이날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지역감염 사례 53명 △해외유입 사례 31명으로 파악됐다. 지역감염 사례의 경우 거리두기 1단계 기준인 '50명 미만 발생'을 사흘 연속 넘어섰다.
지역감염 확진자의 86.8%는 △서울 23명 △경기 15명 △인천 8명 등 수도권(46명)에서 발생했다.
그 밖의 지역감염 신규 확진자는 △대전 4명 △부산 2명 △충남 1명 등의 순이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1명으로 파악됐으며, 이중 내국인과 외국인은 각각 2명·29명으로 파악됐다.
해외유입 사례로 분류된 33명 중 14명은 입국 과정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7명은 △경기 16명 △울산 1명 등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 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반응을 보였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난 438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