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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석유화학 강세로 최대 실적 달성…목표가↑"-NH투자증권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입력 2020.10.13 08:15 수정 2020.10.13 08:16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85만원으로 상향

LG화학 투자지표 변동 추이 ⓒNH투자증권 LG화학 투자지표 변동 추이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13일 LG화학에 대해 석유화학 부문 제품 스프레드 강세로 올해 3분기 최대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75만원에서 85만원으로 상향했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은 올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2.2% 늘어난 7조5073억원의 잠정 매출액과 137.2% 급증한 9021억원의 영업익을 거두며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며 "PE와 PVC 스프레드가 전 분기 대비 약 10% 확대되는 등 석유화학 부문 영업이익 확대로 예상보다 높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지부문의 3분기 영업실적은 ESS의 글로벌 설치 지연으로 인한 출하량 감소와 EV용 2차전지의 경우 출하량은 증가하고 있지만 신규 설비 가동 및 관련 비용 증가로 전 분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황 연구원은 "LG화학은 ABS 등 견조한 석유 화학제품 수요로 인해 오는 4분기에 8112억원의 영업익을 거두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며 “연말에 수요가 줄어드는 계절적 요인으로 팜한농과 생명과학 등의 영업익은 감소할 것으로 보이는 반면, 전지부문은 ESS 및 EV용 전지 출하량 증가로 소폭 증가한 영업실적을 거둘 것으로 관측된다"고 분석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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