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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나경원 사과부터" 논평에…진중권 "조국·추미애에게 할 말"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입력 2020.10.11 18:38 수정 2020.10.11 18:41

조국·추미애 감싸고 나경원 비난하는 여당에 일침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11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페이스북 캡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11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페이스북 캡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11일 나경원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를 비난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내로남불의 극치"라고 비판했다.


앞서 조은주 민주당 청년대변인은 이날 나 전 원내대표가 자녀 입시 비리 및 사학 의혹을 중복 고발한 시민단체 인사와 언론을 고소한 데 대해 "공인으로서 부끄러움이 없다는 건 정말 해괴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조 대변인은 "나경원 전 의원의 자녀 입시비리 의혹에 대한 시민사회와 언론의 문제제기에 대해 공인으로서 부적절한 처신이나 물의를 일으킨 점을 사과하지 않고, 고소로 대응하는 태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가짜뉴스를 생성하거나 유포한 사람에 대한 고소가 아닌, 공인으로서 부적절한 처사를 지적하고, 사회적 책무를 다할 것을 요구하는 고발인에 대한 고소는 자칫 시민사회와 언론의 정당한 역할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심히 우려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페이스북에 이같은 논평 기사를 링크해 "내로남불의 극치"라고 비판했다.


그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추미애 법무부 장관,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해야 할 이야기를…"이라고 꼬집었다.


민주당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자녀 입시 비리 의혹,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복무 특혜 의혹 등은 감싸면서 야당 의원만 비난하고 있다는 취지다.


진중권 전 교수는 전날 나 전 원내대표의 고소와 관련해 "개인적으로 나경원의 고소에 반대한다. 공인이라면 웬만한 일은 참아야 한다"고 했다.


다만 "(문제를 삼으려면) 요즘 소송을 남발하고 있는 조국 교수에게 따져야. 고소의 이론적 기반을 대표적인 형법학자인 조국 교수가 제시했다. 그의 이론과 실천을 심지어 나경원까지 따라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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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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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 2020.10.11  08:35
    진짜 더불어간첩당은 아주 가지가지 한다! 
    얼마나 멍청하면 제 주먹으로 제 얼굴을 치나? 
    미친 건지.. 애초에 머저린지? 
    
    대한민국 정당으로 저런 머저리들이 뭉쳐서 깝치는 게 창피하고 서글프다. 
    쓰레기 좌익들은 쓸어 죽일 수 있을 때 못 죽인 전두환이 잘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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