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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지미유, 정체가 뭐야?…미친 인맥 끝판왕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입력 2020.10.10 17:30 수정 2020.10.10 15:38

ⓒMBC ⓒMBC

환불원정대 제작자인 신박기획의 대표 지미 유(유재석)가 멤버들의 녹음 현장에서 정체가 의심되는 능력치를 보여준다. 툭지훈(라도)에게서 ‘톱100귀’로 환불원정대의 첫 활동곡을 찾아와 모두를 놀라게 했던 그는 ‘매직 보컬 코치’를 몰래 소환하는 등 전방위적인 미친 인맥을 자랑하며 ‘녹음실의 기적’을 쓸 예정이다.


10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지미 유가 세팅해 놓은 신곡 녹음 현장에서 환불원정대 멤버들이 녹음에 전념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지미 유는 멤버들이 오기 전 녹음실에 도착했다. 국내 최고의 걸그룹 히트곡 제조기 블랙아이드필승(최규성, 라도)과 전군이 이번 작업에 참여했는데, 이들 프로듀서 조합이 그의 웃음 뇌관을 건드렸다. 툭지훈(라도)은 주지훈이 툭 치고 갔다면, 최규성은 배우 정일우가, 전군은 전설의 레슬러 노지심이 툭 치고 간 듯한 ‘1초 닮은꼴’이었던 것.


서로의 외모를 체크하며 웃음이 폭발한 가운데 녹음을 위해 만옥(엄정화)과 천옥(이효리)이 도착했고, 지미 유의 비밀이 공개되며 또 다시 웃음이 폭발했다.


알고 보니 지미 유가 오랜만에 녹음을 하는 만옥을 위해 자신의 약 20년 된 지인이자 ‘보컬 코치’를 소개했는데, 사비로 10회 보컬 레슨을 끊어준 사실이 드러난 것. 이에 천옥은 “나는 마사지 10회 끊어줘. 경락 마사지”라며 질투를 내비쳤다.


본격적인 녹음에 들어가면 프로듀서 군단에게 멤버들을 맡기겠다는 뉘앙스를 풍기는 등 의외의 모습을 보인 지미 유. 하지만 무심해 보였던 그는 녹음에 들어가자 초 집중했다. 만옥이 녹음실에 들어가자 긴장감이 감돌았고, 이에 지미 유는 그녀를 위해 분위기를 띄우면서도, 침착함을 유지하려 애쓰는 모습을 보였다.


오랜만에 녹음에 도전하는 만옥은 기쁨과 묘한 감정 사이를 오가며 녹음실로 들어갔다. 현재는 건강을 되찾은 그녀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특정 음에서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가 나오자 “나 할 거야”라며 해당 파트를 무한 반복하는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그 이유를 아는 지미 유는 아무도 몰래 녹음실에 자신이 소개했던 ‘보컬 코치’를 소환했고, 만옥에게 큰 감동을 줬다. 이에 그녀는 인간 승리의 노력과 끈기로 전성기 시절의 목소리를 되찾아 ‘녹음실의 기적’을 이뤄내며 뭉클함을 선사했다고.


그런가 하면 만옥의 컨디션을 체크하며 적재적소에서 응원을 보내고 녹음을 진행한 천옥도 ‘매직 보컬 코치’ 깜짝 찬스를 써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조언을 받고 천옥 역시 모두가 놀랄만한 결과를 만들어냈다고 해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의 영화 같았던 만옥의 휴먼 감동 스토리와 천옥 목소리의 재발견, 레전드 톤으로 도입부를 완성하고 환상적인 래핑을 보여줄 은비(제시), 그리고 셀프 디렉팅으로 끼와 재능을 마음껏 뽐낸 실비(화사). 그리고 이 모든 큰 그림을 그린 신박기획의 대표이자 제작자 지미 유의 녹음 스토리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오후 6시 30분 방송.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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