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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노벨문학상, 미국 여성 시인 루이즈 글릭 수상

유명준 기자 (neocross@dailian.co.kr)
입력 2020.10.09 15:22 수정 2020.10.09 15:22

루이즈 글릭ⓒAP 뉴시스 루이즈 글릭ⓒAP 뉴시스

2020년 노벨문학상은 미국 여성 시인 루이즈 글릭(Louise Gluck)에게 돌아갔다.


1943년 뉴욕에서 태어난 루이즈 글릭은 미국을 대표하는 시인으로 어린 시절과 가족생활을 비롯한 자전적 주제를 시로 다뤄왔다. 1968년 ‘맏이’(Firstborn)를 통해 시인으로 데뷔한 이후 미국 현대문학에서 손에 꼽히는 작가로 꼽혔다. 1985년 ‘아킬레스의 승리’(The Triumph of Achilles), 1990년 ‘아라라트’(Ararat)를 통해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명성을 얻었다. 현재 예일대 영문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스웨덴 한림원은 “글릭은 꾸밈없는 아름다움을 갖춘 확고한 시적 표현은 개인의 존재를 보편적으로 나타낸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수상자는 2019년까지 900만크로나의 상금을 받았으나, 올해부터는 1000만크로나(약 12억 9900만원)를 받는다. 코로나바이라스감염증-19(코로나19)로 평화상을 제외한 나머지 수상자들은 고국에서 메달과 상장을 받게 된다.


한편, 루이즈 글릭의 수상으로 역대 노벨문학상 수상 여성 작가는 16명으로 늘어났다. 117명의 수상자 중 101명은 남자 작가다.

유명준 기자 (neocros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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