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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비, 'AI기반 세일즈 대화 분석 앱' 베타 서비스 실시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입력 2020.10.08 14:47 수정 2020.10.08 15:59

이달 12일부터 안드로이드 사용자 100명 대상으로 진행

자체 개발 언어 프레임워크 BANTCQ로 대화 내용 분석

보다비가 세일즈 분석 앱 베타 서비스를 시작하고 내년 1월 앱을 공식 출시한다. ⓒ보다비 보다비가 세일즈 분석 앱 베타 서비스를 시작하고 내년 1월 앱을 공식 출시한다. ⓒ보다비

보다비가 오는 12일부터 안드로이드 사용자 100명을 대상으로 자사 세일즈 대화 분석 앱인 'VODA BI(보다비)'의 베타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통화 녹음 내용을 바탕으로 세일즈 콜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는 인공지능(AI) 대화 분석 서비스다. 세일즈 통화 데이터를 활용해 영업성사 가능성을 보여주고, 추천 질문을 제안해 영업성사율을 높인다. 전화를 수신·발신하기만 하면 앱이 활동화 돼 자동으로 세일즈 대화 분석이 제공되는 방식으로 구동된다.


이어 보다비가 자체 개발한 세일즈 언어 분석 프레임워크인 'BANTCQ'를 키워드로 대화 내용을 분석한다. BANTCQ는 ▲예산 ▲권한 ▲니즈 ▲경쟁업체 ▲도입 일정 ▲고객 질문 등 비즈니스 대화의 핵심 정보를 포함하고 있다. 보다비는 BANTCQ를 활용한 독창적 알고리즘에 대해 국내 특허를 등록했으며, 북미 특허 출원을 진행 중이다.


보다비 앱은 내년 1월 정식 출시된다. 출시에 앞서 이번 달 12일부터 안드로이드 사용자 100명을 대상으로 1차 베타 테스트를 실시한 뒤, 다음 달 1일에는 1000명을 대상으로 2차 베타 테스트를 확대 시행한다.


이번 1차 베타 테스트 참여자 모집은 이번 달 11일까지 카카오톡 채널 '보다비'를 통해 이뤄진다. 또한 1차 베타 테스트 참여자 중 앱을 잘 활용한 테스터를 선발해 경품을 제공한다. 아이폰 사용자를 위한 앱 서비스는 12월 이후로 예정돼 있다.


보다비를 시험 사용한 기념품 기업 대표는 "실수로 놓친 주문건의 확인을 도와주는 등 보다비가 발주서와 같은 역할을 담당했다"며 "통화의 중요 사항 확인할 수 있는데다 중요한 부분만 선택해서 다시 들을 수 있어 편리했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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