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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뉴스종합] "정말 사살합니까?" 군당국, 실시간 감청했다 등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입력 2020.09.29 21:03 수정 2020.09.29 21:03

[데일리안 뉴스종합]


북한 피격 사망 공무원 A씨의 형 이래진씨가 29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외신기자들을 상대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북한 피격 사망 공무원 A씨의 형 이래진씨가 29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외신기자들을 상대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 "다시 묻겠습니다. 정말 사살합니까?"…군 당국, 실시간 감청했다


우리 군이 서해상 실종 공무원 A씨 피살 당시 북한군의 내부 보고와 상부 지시 내용을 실시간으로 감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우리 군은 A씨가 서해 등산곶 인근에서 북한 선박에 발견된 시점인 22일 오후 3시 30분 전부터 북한군들의 교신 내용을 무선 감청했다. 특히 상부에서 '사살하라'는 지시가 내려오자 "다시 묻겠습니다. 사살하라고요? 정말입니까?"라고 되묻는 내용까지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 피격 공무원 친형 "두 번의 골든타임…정부 아무것도 안했다"


북한 영해에서 북한군에게 피격돼 사망한 공무원 이모씨(47)의 유가족은 "자랑스러운 나의 동생이 업무 수행 중 실종돼 북한 영해로 표류되는 과정까지 대한민국은 무엇을 했느냐"고 개탄했다. 공무원 이 씨의 친형 이래진 씨(55)는 이날 서울 한국언론회관 서울외신기자클럽에서 "동생이 실종이 아닌 자진 월북으로 몰아가지만 충분히 막을 수 있는 골든타임이 두 번이나 존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 가열되는 LG-SK 배터리 소송전…적정 합의선은?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간 배터리 기술 분쟁이 내달 말 결론이 날 전망이다. 지난 1년 5개월간 치열했던 공격과 방어전이 일단락되면 양사는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최종 판결에 앞서 양사가 합의를 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으나 합의금 규모에 대한 이견이 커 미국과 한국에서 법적 절차를 끝까지 밟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10월에 어느 한쪽이 승기를 잡는다 하더라도 미국 최종심까지 갈 경우를 고려하면, 소송전을 이어가면서 추후 합의를 시도할 가능성도 있다.


▲ 항공사, 수익 안나도 국제선 속속 재개하는 속내


항공사들이 최근 속속 국제선 운항을 본격적으로 재개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여전히 여객 수요가 살아나지 않고 있지만 향후 회복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대응에 나서는 모습이다. 2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중국·일본에 이어 베트남·러시아 등으로 국제선 노선 운항이 잇달아 재개되고 있다. 대한항공은 내달 7일부터 인천~오사카 왕복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아시아나항공도 창춘과 난징에 이어 지난 10일 청두 노선 운항을 재개하는 등 중국 노선 확대에 나선 상태다.


▲ "키오스크·로봇서빙·자동판매"…외식업계, 비대면 서비스로 효율 '업'


외식업계가 비대면 서비스 도입과 함께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한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관련 기술의 도입이 놀라운 일은 아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언택트가 일상으로 자리잡으면서 이러한 흐름은 더욱 빨라졌다. 자동으로 주문을 받는 키오스크부터, 스스로 국수를 말고 서빙을 담당하는 로봇 까지 푸드테크(음식 Food와 기술 Technology의 합성어)의 성장과 일상을 함께 하는 시대가 본격 열렸다는 분석이다.


▲ "부끄러운 행동 후회"…박경, 학교폭력 의혹에 고개 숙여


블락비 박경이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의혹을 인정하고, 피해자에게 직접 용서를 구했다. 박경은 29일 자신의 SNS에 "당시 저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분들, 그리고 현재까지도 저를 보면서 과거의 기억이 떠올라 상처 받는 분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박경과 같은 학교를 다녔다고 주장한 네티즌 A씨는 SNS를 통해 박경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폭로 글을 올렸다. 해당 글에서 A씨는 박경이 일진이었다면서 술과 담배는 물론, 여학생들에게 성적 발언도 했다고 주장했다.


▲ '어게인 2007' 김광현, 큰 무대 크게 사고칠까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앞둔 세인트루이스의 선택은 '1선발 김광현'이었다. 세인트루이스의 마이크 실트 감독은 2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인터뷰를 통해 포스트시즌 로테이션을 공개하며 "KK(김광현)가 그동안 잘 던졌다. 1차전 선발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세인트루이스는 10월 1일부터 펫코 파크에서 열리는 '2020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샌디에이고와의 와일드카드 시리즈서 김광현, 애덤 웨인라이트가 1~2차전 선발로 나서며, 시리즈가 3차전까지 진행될 시 에이스 잭 플래허티가 출격할 예정이다.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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