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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산 귀성길 주유비 작년보다 5921원 덜 쓴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입력 2020.09.30 06:00 수정 2020.09.29 13:46

휘발유 기준 400km 주행 시 작년보다 14% 절감

경유차도 전년 대비 주유비 부담 6876원 덜어

올해 귀성길 주유비 부담은 작년 보다 덜할 전망이다.ⓒ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올해 귀성길 주유비 부담은 작년 보다 덜할 전망이다.ⓒ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올해 귀성길 주유비 부담은 작년 보다 덜할 전망이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귀성길 주유비는 휘발유 기준으로 약 5920.6원 줄어든다. 경유차도 지난해와 비교해 6876원의 주유비를 절약할 것으로 보인다.


3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29일 오전 기준 서울 휘발유 평균가격은 ℓ당 1435.31원으로, 지난해 추석연휴 전날(2019년 9월 11일‧1627.73원)보다 192.42원 낮다.


가솔린차 중 흔히 보이는 쏘나타(연비 13km/ℓ)를 기준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거리 약 400km)를 주행한다고 가정하면, 주유비는 작년 보다 5920.6원가량 절감된다.


같은 기간 서울 경유 평균가격도 ℓ당 1482.68원에서 1242.02원으로, 240.66원 하락했다. 디젤차 중 싼타페(연비 14km/ℓ)를 기준으로 하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운행할 경우 약 6876원의 주유비 부담을 덜게 된다.


LPG차량 이용자도 지난해 보다 충전비 부담이 소폭 줄어든다. LPG 가격이 지난해와 비교해 2.06원 낮아졌기 때문이다.


지난해 9월 11일 서울 LPG 가격은 ℓ당 831.39원인 반면 올해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9일 서울 LPG 가격은 829.33원이다.


SM6 2.0 LPe(연비 9km/ℓ) 차량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주행한다고 가정하면, 지난해 대비 약 91.6원의 충전비가 줄어든다.


한편 귀성길에 오르기 전 차량점검은 필수적이다. 장거리 운전에 앞서 기본적인 차량 컨디션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안전사고에 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먼저 확인해야 하는 것은 엔진이다. 시동을 끄고 엔진 열을 식힌 후 딥스틱을 사용해 엔진오일 양을 체크할 수 있다. 딥스틱 눈금 F(Full)와 L(Low) 사이 엔진오일이 묻으면 정상, L 보다 낮으면 오일을 보충해야 한다.


자동차 실내 공기 관리도 필수적이다. 여름철에 에어콘 사용이 빈번했다면 에어콘·히터 필터를 교체해 주는 것이 좋다. 교체 주기는 통상 6개월 또는 주행거리 1만km다.


타이어 마모도를 체크하는 것도 중요하다. 타이어 그루브 홈에 100원짜리 동전을 거꾸로 끼워 이순신 장군 감투가 보이지 않으면 정상, 감투가 절반 이상 보이면 타이어 교체가 필요하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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