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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환매조건부 외화채권매입 통한 유동성 공급 실시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입력 2020.09.28 16:00 수정 2020.09.28 14:22

한국은행이 환매조건부 외화채권매입을 통한 유동성 공급에 나선다.ⓒ한국은행 한국은행이 환매조건부 외화채권매입을 통한 유동성 공급에 나선다.ⓒ한국은행

한국은행은 기획재정부와 함께 오는 29일 경쟁입찰방식 환매조건부 외화채권매입을 통한 외화유동성 공급제도 시행을 위한 관련 규정 및 절차 개정, 시스템 구축 등의 사전 준비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한은과 외국환평형기금이 외환보유액을 활용해 국내 금융사가 보유한 외화채권을 환매조건부로 매입하는 방식으로 미 달러화 자금을 공급하는 제도다.


앞서 외환당국은 올해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외화유동성 공급을 위한 해당 제도 도입 추진을 발표한 바 있다.


이 제도는 앞으로 국내 외화자금시장의 수급 상황 등을 감안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적기에 가동될 예정임


한은 관계자는 "은행의 외화자금 중개 기능 저하 시 자금 수급 불안이 외환시장의 시스템 리스크로 전이되는 것을 방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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