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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수 소속팀 알힐랄, 코로나19 집단 감염…ACL 탈락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0.09.24 09:12 수정 2020.09.24 09:29

조별리그 B조 6차전 앞두고 출전명단 꾸리지 못해

알힐랄서 활약하는 장현수. ⓒ 뉴시스 알힐랄서 활약하는 장현수. ⓒ 뉴시스

전 축구대표팀 출신 수비수 장현수(29)의 소속팀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탈락했다.


AFC는 24일(한국시각) 알힐랄이 알아흘리(아랍에미리트)와의 조별리그 B조 6차전을 앞두고 출전명단을 꾸리지 못해 이전 경기 전적과 기록을 무효로 했다고 밝혔다.


AFC에 따르면 알힐랄은 필드 플레이어 8명과 골키퍼 3명으로 꾸려진 11명의 출전 명단을 제출했다. 하지만 대회 규정상 출전 명단에는 최소 13명이 이름을 올려야 한다.


하지만 알힐랄은 지난 15일 대회 재개를 앞두고 진행한 전수 진단검사에서 5명의 선수와 1명의 스태프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최근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가 15명까지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알힐랄은 AFC에 경기 연기를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규정에 따라 알힐랄이 앞서 치른 조별리그 2경기는 모두 무효 처리됐다.


이로 인해 ‘디펜딩챔피언’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은 조별리그에서 곧바로 탈락했고, 선수 득점 등 기록도 인정받지 못하게 됐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에 따르면 장현수는 경기 재개 전 이뤄진 진단검사에서 음성 반응을 보였으며, 현재 감염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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