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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꽃' 5.7% 시청률로 종영…서스펜스 멜로 진수 보여줬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입력 2020.09.24 09:30 수정 2020.09.24 09:30

ⓒtvN ⓒtvN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 속 이준기와 문채원이 사랑에 대한 믿음으로 가슴 뭉클한 끝과 또 다른 시작을 알리며 종영했다.


23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극본 유정희, 연출 김철규) 16회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6.6%, 최고 7.3%를 기록했고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7%, 최고 6.2%로 역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닐슨 코리아 제공)


이날 마지막 회에서는 자기 자신을 잃어버린 채 살아왔던 도현수(이준기 분)가 다시 한 번 차지원(문채원 분)을 향한 사랑을 깨달으며 새로운 시작점에 섰다. 웃음소리를 되찾은 2층집의 전경, 행복감에 눈물을 흘리는 도현수와 아내 차지원, 딸 백은하(정서연 분)가 소중하게 서로를 끌어안은 모습으로 끝맺어진 엔딩은 가슴 찡한 감동을 선사했다.


그동안 보는 이들의 심장을 쥐락펴락하며 흥미진진하게 펼쳐 낸 ‘연주시 연쇄살인사건’은 공범 백희성(김지훈 분)의 만행이 밝혀져 완전무결하게 종결됐다.


‘가경리 이장살인사건’의 진범에서 무죄로 풀려난 도해수(장희진 분)는 과거의 그림자를 벗어나 처음으로 제 삶을 위한 새로운 시작점을 찾아 유학을 떠났다. 김무진(서현우 분)은 도해수에 대한 마음을 여전히 내비치면서 그 역시 스스로 과거 마음의 짐을 떨쳐내고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이였다. 그렇게 모두가 저마다의 선택을 내리고 또 일상을 되찾았다.


한편‘악의 꽃’ 후속으로 이동욱, 조보아 주연의 ‘구미호뎐’이 10월 7일 첫 방송된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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