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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8천원에 ‘유전자 검사’…SKT, 구독형 헬스케어 출시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입력 2020.09.21 10:31 수정 2020.09.21 10:32

29개 유전자 검사 비대면으로

전문가 개인 맞춤형 건강 코칭

SK텔레콤 홍보 모델이 ‘케어에이트 디엔에이(care8 DNA)’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SK텔레콤 SK텔레콤 홍보 모델이 ‘케어에이트 디엔에이(care8 DNA)’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SK텔레콤

SK텔레콤이 유전자 검사와 전문적인 개인 맞춤형 건강 코칭을 집에서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받을 수 있는 유전자 검사 기반 구독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선보인다.


SK텔레콤은 자회사인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인바이츠헬스케어,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과 함께 소비자직접의뢰(DTC) 유전자 검사 기반 개인 맞춤형 건강 코칭 서비스 ‘케어에이트 디엔에이(care8 DNA)’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케어에이트 디엔에이는 만 19세 이상의 SK텔레콤 가입 고객이면 누구나 자신의 유전자 정보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콘텐츠를 매달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이용 고객은 집으로 배송된 검사 키트에 검체(침)를 채취해 보내면 약 2주 후 전용 앱을 통해 유전자 검사 결과와 이를 기반으로 한 영양소·운동·피부·모발·식습관·건강관리 등 개인 맞춤형 건강 코칭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이용 가격은 시중 유전자 검사보다 50% 저렴한 9만9000원이다. 월 8250원을 12개월에 걸쳐 내면 된다.


장흥성 SK텔레콤 광고·데이터 사업단장은 “앞으로도 앞선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을 활용해 고객의 건강을 지키고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DTC 유전자 검사 시장은 지난해 약 9800억원에서 2028년 약 7조6000억원 규모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도 DTC 유전자 검사 시장이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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