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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개막전 교체 출전으로 분데스리가 데뷔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0.09.21 13:43 수정 2020.09.21 14:32

마인츠와의 분데스리가 1라운드서 교체로 20분 가량 소화

저돌적인 돌파력 과시하는 등 위협적인 모습으로 눈도장

황희찬.(자료사진) 라이프치히 SNS 캡처. 황희찬.(자료사진) 라이프치히 SNS 캡처.

황희찬(라이프치히)이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황희찬은 20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라이프치히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마인츠와의 ‘2020-21 독일 분데스리가’ 1라운드 홈경기에서 벤치에 머물다 후반 24분 교체 투입돼 20여분을 뛰었다.


라이프치히 이적 이후 지난 12일 뉘른베르크와의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64강)에 선발로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했던 황희찬은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활발한 움직임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후반 29분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페널티박스 안까지 진입한 황희찬은 수비수 한 명을 완벽하게 제치고 문전으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려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창출했다.


35분에도 팀 동료의 패스를 이어 받아 문전으로 쇄도했지만 골키퍼에 가로막히며 아쉬움을 남겼다.


2분 뒤에는 전매특허인 저돌적인 드리블 돌파에 성공했다. 하프라인 부근부터 내달리기 시작한 황희찬을 상대 수비가 팔을 써서 막아보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황희찬은 후반 39분 또 한 번 드리블로 오른쪽 측면을 뚫어내며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크로스가 다소 부정확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비록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경기 내내 활발한 움직임을 가져갔고, 동료들과의 연계 플레이도 매끄러웠다.


저돌적인 플레이가 돋보였던 황희찬은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에서도 성공 가능성을 알리며 다음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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