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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딘 “중2때 2주 교제했다” vs 조현영 “동네 친구일 뿐”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입력 2020.09.19 15:54 수정 2020.09.19 15:54

ⓒ조현영TV ⓒ조현영TV

래퍼 딘딘이 걸그룹 레인보우 출신 가수 조현영과 중학교 시절 교제한 적 있다고 고백했다.


조현영은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조현영TV’에 ‘딘딘 이 사랑스런 친구야 우리가 사귀었다고?’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조현영은 딘딘에 대해 “초등학생 때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한 동네에서 자랐다. 동네 친구”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딘딘은 “얘랑 중3 때 2주 정도 사귀었다. 얘랑 헤어지고 싶어서 다른 친구가 얘 좋아한다고 해서 친구에게 전화를 했더니 ‘어, 나 좋아해’라고 답해서 두 사람이 사귀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조현영은 “무슨 소리냐, 나는 너랑 사귄 적 없다”고 거듭 반박했지만, 딘딘은 거듭 “2주 만났다”고 강조했다. 심지어 동창에게 전화를 걸어 이 확인사살까지 하며 조현영을 궁지로 몰아 넣었다.


딘딘은 “사귀어 보니까 성격이 개차반이더라. 얘랑은 못 사귀겠다고 생각했는데 그때 후배가 나에게 고백을 했다. ‘얘랑 사귀는 게 나을 것 같은데’라는 생각이 들었고, 쪽지로 ‘내 친구가 널 좋아해서 우린 만날 수가 없겠다’고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화가 난 조현영이 내 친구에게 전화를 하겠다고 말했고, 친구에게 거짓말을 해 달라고 부탁했는데 보란 듯이 둘이 만났다. 이후 우리는 아주 친한 친구가 됐다”고 덧붙였다.


또 딘딘은 ‘남녀 사이에 친구가 될 수 있냐’는 질문에 “남녀 사이에 친구는 없다고 생각는데, 조현영은 좀 다른 종족으로 보고 있는 것 같다. 여자가 아니라 그냥 남자 같다”면서 “어느 정도 선을 지키면 친구가 될 수 있지만 이게 무너질 수도 있다는 생각은 있다”고 말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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