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52) 감독이 사령탑에서 물러난 프로축구 K리그2 대전하나시티즌이 조민국(57) 전력강화실장을 감독대행으로 선임했다.
대전은 18일 조 실장을 감독대행 자리에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조 대행은 올 시즌 잔여 8경기서 전력강화실장과 감독대행을 겸임한다.
앞서 대전은 지난 8일 황선홍 전 감독이 성적을 부진을 이유로 자진 사퇴한 뒤 강철 수석코치가 팀을 이끌었다.
그러나 후반기 치열한 승강 전쟁을 앞둔 상황에서 효율적인 팀 운영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조 감독대행에게 지휘봉을 맡기기로 했다. 한편, 대전은 올 시즌 후 정식 감독을 임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