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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靑 감사 공개 이례적? 특정 의미 부여 말라"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입력 2020.09.18 15:12 수정 2020.09.18 15:12

"연간 계획 따라 실시" '표적 감사' 보도에 반박

감사원. ⓒ뉴시스 감사원. ⓒ뉴시스

감사원이 18일 청와대에 대한 고강도 감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이례적으로 공표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강하게 반박했다.


감사원은 이날 보도참고자료에서 "대통령비서실 등 3개 기관 및 정책기획위원회 등 4개 대통령 소속 자문위원회 기관정기감사는 2020년 연초에 수립·공개한 연간감사 계획에 따라 실시한 정례적인 기관정기감사로서 전혀 이례적인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감사원은 "국방·국가안전보장 등과 관계되는 일부 내용을 제외한 모든 감사결과를 감사원 홈페이지에 전문 공개하고 있으며, 이번 감사결과도 다른 감사결과와 마찬가지로 동일하게 감사원 홈페이지에 공개한 것일 뿐, 이례적으로 이번 감사결과를 공개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감사원은 "이번 감사를 다른 감사사항과 연관지어 특정한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전혀 근거가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일부 언론은 '감사원이 대통령 직속 자문위에 대한 감사 결과를 이례적으로 발표했다' '청와대를 겨냥한 이례적인 감사'라며 최재형 감사원장이 월성1호기 감사나 감사위원 인사 등과 관련해 청와대에 경고한 것이라는 취지로 보도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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