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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파업 배송 대란에 온라인쇼핑몰 배송 차질...‘당일배송’ 서비스 눈길

김윤성 기자 (kimys@dailian.co.kr)
입력 2020.09.18 13:55 수정 2020.09.21 09:29

ⓒ사진출처: 클립아트코리아 ⓒ사진출처: 클립아트코리아

추석을 앞두고 택배 파업이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쇼핑몰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온라인으로 제품 발송을 해야 하는 쇼핑몰의 경우 배송 지연 등의 문제는 곧바로 구매 취소와 환불 등에 따른 매출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차선책을 모색하는 분위기다.


현재 택배배송을 대체할 수 있는 배송 서비스는 없는 상황이지만 서울 및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는 당일도착배송을 대안으로 보고 있다.


▲당일배송 서비스 업체 증가 추세…오늘 구매하면 오늘 받을 수 있는 장점


당일도착배송 서비스를 진행하는 업체로는 4륜배송과 2륜배송을 연계하여 부릉 당일배송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 특정 업체를 대상으로 서울 및 수도권 일부 지역에 4륜 차 위주로 당일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퀵커스 등이 대표적이다. 스타트업으로는 4시간 배송서비스를 내세우고 있는 두발히어로도 최근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메쉬코리아는 쿠캣, 코스토리, 프레시지, 펫토리아 등 다양한 브랜드 업체와 함께 당일배송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하는 등 업계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두발히어로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체인로지스 역시 브랜디, 위즈위드, 패션풀, 윙블링 등 여성 패션 브랜드와 물류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와 함께 새벽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는 업체도 늘고 있다. 대표적인 쿠팡, 마켓컬리처럼 새벽배송을 진행하는 팀프레시는 냉장 및 냉동 물류센터와 냉장탑차를 사용하여 콜드체인 배송을 운영한다. 현재 헬로네이처, 슬림쿡, 쿡찬 등 신선식품 브랜드가 팀프레시에 새벽배송을 맡기고 있다.


체인로지스 박재훈 이사는 “최근 코로나 장기화로 배송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배송 서비스 시장 경쟁이 가속화됨에 따라 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제품을 배송할 수 있는 배송 서비스 업체를 선호하는 추세다. 자사에서 운영하는 두발히어로 역시 최근 택배 파업 이슈 등으로 당일배송 서비스로 전환하는 곳이 생기고 있는 만큼 앞으로 택배 배송의 대안책으로 계속해서 니즈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성 기자 (kimy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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