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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야구!’ KT, 시즌 첫 단독 4위...두산 5위 추락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입력 2020.09.17 22:38 수정 2020.09.17 22:56

선발 쿠에바스 8이닝 무실점 호투...시즌 8승

KT, 두산 밀어내고 단독 4위로 올라서

KT 쿠에바스. ⓒ 뉴시스 KT 쿠에바스. ⓒ 뉴시스

KT 위즈가 윌리엄 쿠에바스 호투에 힘입어 두산 베어스를 꺾고 시즌 첫 단독 4위로 올라섰다.


KT는 1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서 펼쳐진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전에서 3-0 완승, 60승(1무47패)째를 차지하며 4위로 올라섰다.


승차 없이 앞서 4위 자리에 있던 두산을 5위로 밀어내고 시즌 첫 단독 4위가 됐다.


8이닝(투구수 98) 6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8승(6패)째를 수확한 선발 쿠에바스의 역할이 컸다. 최고 구속 146㎞ 직구를 비롯해 체인지업-커터-커브 등을 섞어 두산 타선을 봉쇄했다.


지난 시즌 13승(평균자책점 3.62)을 따낸 쿠에바스는 올 시즌 다소 기복이 있었다. 이날의 투구와 지난 5일 고척 키움전(8.2이닝 1실점)에서 보여준 호투 행진은 KT를 더욱 설레게 한다. 탄탄한 원투펀치 구축으로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높이기 때문이다.


쿠에바스 호투에 이어 9회에는 마무리 김재윤이 마운드에 올라 리드를 지키며 18세이브를 기록했다.


반면 두산 선발 유희관은 1.2이닝 3실점 부진 속에 시즌 9패(8승)를 당했다. 6위 KIA에 1.5게임 차이로 쫓기는 두산은 포스트시즌 진출도 장담할 수 없는 위치에 놓였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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