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가 추석 연휴 외에도 추가적으로 부산 공장 휴업 기간을 늘리는 것을 검토중이다.
17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은 판매 저조로 인한 재고 증가로 생산량을 조절하기 위해 추석 연휴 이후에도 추가적으로 3~4일 휴업을 고려하고 있다.
르노삼성측은 휴업과 관련해 "아직 확정된 사항은 없다"면서도 연휴 외에 3~4일 비가동을 검토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노조는 휴업에 들어가면 임단협 협상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을 것을 우려하고 있다.
한편 르노삼성차 노사는 이날 6차 실무 교섭을 마쳤으나 협상에 진전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