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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흥민-우베일’ 과거와 현재 에이스의 만남?

김평호 기자
입력 2020.09.17 14:04 수정 2020.09.17 14:04

세계 최고의 윙어 가레스 베일, 친정팀 토트넘 복귀 임박

현 토트넘 에이스 손흥민과 양쪽 측면서 시너지 효과 기대

토트넘 복귀가 임박한 것으로 전해진 가레스 베일. ⓒ 뉴시스토트넘 복귀가 임박한 것으로 전해진 가레스 베일. ⓒ 뉴시스

세계 최고 윙어 중 한 명으로 꼽히는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이 친정팀 토트넘 복귀를 목전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7일(한국시각) 영국 BBC와 스카이스포츠 등 주요 외신들은 “토트넘이 베일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적을 위해 협상에 들어간 상태”라고 전했다.


베일은 과거 토트넘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2007년부터 2013년까지 6시즌 동안 토트넘에 몸 담은 베일은 이 기간 203경기에서 55골을 넣었다.


토트넘에 거액의 이적료인 8600만 파운드(약 1308억 원)를 안기고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그는 2013-2014 시즌 44경기 22골 19도움, 2014-2015 시즌 48경기 17골 12도움을 올리며 세계적인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하지만 잦은 부상, 사령탑과의 갈등으로 인해 레알 마드리드서 입지를 잃었고, 현재는 친정팀 토트넘 복귀를 모색 중이다.


만약 베일이 토트넘에 합류한다면 손흥민과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베일이 10년 전 토트넘의 에이스였다면 손흥민은 현 토트넘의 에이스다.


손흥민은 지난해 최다 공격 포인트(30개·18골 12도움) 기록을 달성했다. 또한 프리시즌 토트넘의 최다 득점자(4골)로 이름을 올리며 올 시즌도 에이스로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현 토트넘의 에이스 손흥민. ⓒ 뉴시스현 토트넘의 에이스 손흥민. ⓒ 뉴시스

만약 베일이 합류한다면 중앙에 해리 케인을 필두로 좌우 측면에서 손흥민과 파괴력을 높일 수 있다.


베일은 왼발잡이지만 반대발 윙어라 손흥민과 포지션이 겹칠 일은 없다. 손흥민 역시 주발은 오른발이지만 토트넘서는 주로 왼쪽 측면에 자리했다.


폭발적인 스피드를 갖춘 두 선수지만 스타일은 다소 다르다. 손흥민은 빠른 발을 활용해 뒷 공간을 파고드는 침투력이 우수한 반면, 베일은 수비를 달고 뛰는 이른바 ‘치달’의 귀재다.


두 선수가 양쪽 측면에 포진한 진형은 상대 풀백들에게 경기 내내 끊임 없는 위협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


변수는 베일의 몸 상태다. 현재 손흥민의 기량이 정점으로 향하고 있는 반면 베일은 하락세가 뚜렷하다. 그는 2019-20시즌 라리가 19경기 포함 20경기에서 3골 2어시스트에 그쳤다. 젊었을 때 폭발적인 스피드도 이제는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 중론이다.


여기에 꽤 오랜 기간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서 토트넘에 합류하더라도 감각과 체력이 올라오는데 상당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다만 어느 정도의 클래스를 보유한 만큼 정상 컨디션을 회복한다면 토트넘의 ‘빅4’ 재진입에 힘을 보탤 선수임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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