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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패드 에어4·8세대’ 공개…A14 바이오닉 탑재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입력 2020.09.16 07:49 수정 2020.09.16 07:50

성능 40% 향상…77만9000원·44만9000원부터

10.9인치·상단 버튼 터치 ID 센서 통합·USB-C 지원

애플 태블릿 ‘아이패드 에어4’.ⓒ애플 애플 태블릿 ‘아이패드 에어4’.ⓒ애플

애플이 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본사에서 온라인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열고 신형 태블릿 ‘아이패드 에어4’와 ‘아이패드 8세대’를 공개했다.


아이패드 에어4는 77만9000원부터 시작하며 내달 출시 예정이다. 아이패드 8세대는 44만9000원부터 시작하며 미국 등 25개 국가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국내 출시일은 추후 공지 예정이다.


아이패드 에어4는 10.9인치 화면에 전면 700만, 후면 12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상단 버튼에 터치 ID 센서를 통합했으며 USB-C 포트를 지원한다.


애플 제품 중 처음으로 5나노 반도체 공정 기술을 적용한 ‘A14 바이오닉’ 칩을 탑재했다. A14 바이오닉은 6코어 공정으로 설계돼 전작보다 중앙처리장치(CPU) 성능은 40%, 그래픽 성능은 30% 향상됐다. 비슷한 가격대의 노트북보다 3배 가볍고 그래픽 성능은 2배 이상 빠르다.


제품은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로즈 골드, 그린, 스카이 블루 등 다섯 가지 색상으로 나온다. 측면에 자석으로 부착하는 ‘애플펜슬’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애플 태블릿 ‘아이패드 8세대’.ⓒ애플 애플 태블릿 ‘아이패드 8세대’.ⓒ애플

아이패드 8세대는 10.2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에 ‘A12 바이오닉칩’을 탑재했다. 새롭게 설계된 뉴럴 엔진은 1조에 5조번 연산이 가능하며 펜뿐만 아니라 손글씨까지 인식한다. 색상은 실버와 스페이스 그레이, 골드 등으로 구성됐다.


애플은 아이패드 신제품에 환경 친화적 설계를 적용, 외장은 100% 재활용 알루미늄을 사용하고 메인 로직 보드 납땜부 역시 재활용 주석을 활용했다. 애플은 2030년까지 탄소중립화를 이룬다는 방침이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올해는 아이패드를 내놓은 지 10년째 되는 해”라며 “원격 수업이나 서로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과 소통이 필요한 현재 시점에서 아이패드는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기기”라고 강조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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