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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4거래일 연속 상승마감…한 달 만에 연고점 경신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입력 2020.09.15 15:57 수정 2020.09.15 15:57

외인 2499억원 순매수…개인·기관 771억, 1992억원 팔자

삼성전자 등 외인 3000억원 ‘사자’에 전기전자 업종 강세

1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67포인트(0.65%) 상승한 2443.58로 장을 마감하면서 지난달 13일 연고점인 2437.53을 한 달 여만에 경신했다. ⓒ연합뉴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67포인트(0.65%) 상승한 2443.58로 장을 마감하면서 지난달 13일 연고점인 2437.53을 한 달 여만에 경신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 상승 마감하며 2440선에 안착했다. 이에 지난달 13일 연고점인 2437.53포인트를 한 달여 만에 갈아치웠다. 특히 외국인은 전기전자 업종을 3621억원 규모로 순매수하며 전체 지수 상승세에 영향을 미쳤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67포인트(0.65%) 상승한 2443.58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가 전장보다 6.68포인트(0.28%) 오른 2434.59에 출발해 상승세를 지속했다.


이날은 외국인이 2499억원을 홀로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세를 이끌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764억원, 1998억원씩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1.30%), 서비스업(1.19%), 전기전자(1.11%) 등이 상승했다. 외국인은 이날에만 3621억원 규모로 전기전자 업종을 사들였다. 통신업(-0.81%), 종이목재(-0.58%), 건설업(-0.50%)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중에서는 13종목이 상승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600원(0.99%) 오른 6만1000원에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2.38%), NAVER(2.97%), LG화학(1.97%) 등 대부분의 종목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현대차(-0.56%), 삼성물산(-0.44%), SK텔레콤(-0.81%)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개인의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5.29포인트(0.59%) 오른 899.46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이날 홀로 933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세를 견인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7억원 450억원씩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에서는 7개가 상승했다.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 거래일 대비 500원(0.50%) 오른 9만97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씨젠(1.28%), 알테오젠(5.06%), 에이치엘비(1.19%) 등은 상승마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8.54% 떨어진 6만7500원에 마감하며 이틀 연속 약세를 나타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수급이 집중되면서 전체 지수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전날 미국 반도체 주가들이 반등한 부분과 중국 장세가 호전된 부분도 외국인 수급에 좋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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