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감염 74.3%는 수도권서 발생
1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각보다 109명 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규모는 지난 11일(136명)을 기점으로 △12일(121명) △13일(109명)에 이어 이날까지 감소세를 이어갔다. 다만 주말과 월요일의 경우 통상 검사량 감소 영향으로 확진자 수가 줄어들어 발생 추이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감염 사례 98명 △해외유입 사례 11명으로 파악됐다. 지역감염 확진자는 전날(99명)에 이어 이틀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지역감염 확진자의 74.3%는 △서울 41명 △경기 30명 △인천 10명 등 수도권(81명)에서 발생했다.
그 밖의 지역감염 신규 확진자는 △충남 7명 △광주 3명 △부산 3명 △대구 1명 △대전 1명 △울산 2명 △경남 1명 등의 순이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1명으로 모두 외국인으로 파악됐다. 11명 중 5명은 입국 과정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6명은 △대구 3명 △충남 1명 △전북 1명 △경북 1명 등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반응을 보였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난 363명으로 파악됐다. 위중·중증환자는 전날과 같은 157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