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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 시험 재개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입력 2020.09.13 08:41 수정 2020.09.13 08:41

(자료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자료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을 재개한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8일 영국의 임상시험 참가자 중 한 명에게서 원인 미상의 질환이 발견되자 시험을 잠정 중단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해외 현지언론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는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으로부터 안전하다는 승인을 받아 임상시험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독립 위원회와 국제 규제기관의 안전한 데이터 검토를 위해 글로벌 시험을 자발적으로 중단했다”면서 “영국의 위원회가 조사를 완료한 뒤 임상시험을 재개할 만큼 안전하다며 이를 MHRA에 권고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회사 측은 이 참가자에 관한 의료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대신 모든 시험 연구자 및 참가자들은 관련 정보를 제공받을 것이며, 임상시험 및 규제 기준에 따라 공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파스칼 소리오 아스트라제네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0일 온라인 회의에서 임상시험이 재개되면 연말까지 백신 효능을 입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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