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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세브란스병원 17명 집단감염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입력 2020.09.10 12:11 수정 2020.09.10 12:18

접촉자 등 127명 진단검사 실시

양성 9명·음성 103명·검사대기 13명

CCTV 통해 접촉자 파악 뒤 추가 전수검사 실시

방역복을 입은 구급대원이 탑승한 구급차가 이동하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방역복을 입은 구급대원이 탑승한 구급차가 이동하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애초 서울시는 10명으로 보고했으나 이날 7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17명으로 늘었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병원 종사자 1명이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같은날 2명이 추가로 양성반응을 보였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확진자 7명이 추가로 확인돼 해당 병원 관련 확진자는 총 10명으로 늘었다. 확진자는 △의료진 1명 △병원종사자 8명 △확진자 가족 1명으로 파악됐다.


세브란스 병원 측은 이날 재활병원에서 7명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환자와 보호자, 간병인, 간호사가 확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 당국은 접촉자를 포함한 병원 종사자·환자 127명에 대한 진단 검사를 실시한 상태다.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현재까지 △양성 9명 △음성 103명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13명은 결과를 대기 중이다.


서울시 즉각대응반은 역학조사와 접촉자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CCTV를 통한 추가 접촉자과 최초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시 관계자는 "해당 병원은 즉시 긴급방역을 실시하고 해당 병동 등을 일시폐쇄했다"며 "관련 의료진과 환자, 보호자, 직원 등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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