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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복귀 기성용, 남다른 슈퍼매치서 존재감 보일까

김평호 기자
입력 2020.09.10 14:04 수정 2020.09.10 14:05

2008년 슈퍼매치서 ‘캥거루 세리머니’로 눈길

국내 복귀 후 11년 만에 슈퍼매치 출격 앞둬

슈퍼매치를 앞두고 있는 기성용. ⓒ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슈퍼매치를 앞두고 있는 기성용. ⓒ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11년 만에 국내 무대로 복귀한 ‘마스터키’ 기성용(FC서울)이 수원 삼성과의 ‘슈퍼매치’를 앞두고 있다.


FC서울과 수원 삼성은 13일 오후 5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0 20라운드에서 격돌한다.


한 때 K리그를 대표했던 명문으로 두 팀의 맞대결은 ‘슈퍼매치’라 불리며 리그 최고의 흥행카드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7월 4일 펼쳐진 양 팀의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세 골씩 주고 받는 난타전 끝에 3-3으로 비겨 팬들에 큰 재미를 안겼다.


특히 양 팀의 ‘슈퍼매치’에서는 늘 영웅이 탄생하곤 했는데 서울에서는 기성용을 빼놓을 수 없다.


기성용은 유럽 진출 전이었던 지난 2008년 국가대표 수문장 이운재 골키퍼를 상대로 득점에 성공한 뒤 ‘캥거루 세리머니’를 펼쳐 눈길을 사로잡았다. 서울 팬들은 열광했지만 수원 팬들에게는 분노를 유발하는 세리머니였다.


하지만 이 같은 관심은 ‘슈퍼매치’의 뜨거운 열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평가다. 올 시즌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으로 두 팀의 맞대결은 ‘슬퍼매치’로 불리기도 하지만 오랜만에 기성용이 수원을 상대로 나설 수 있다는 점에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기성용이 신인시절 슈퍼매치서 득점에 성공한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 뉴시스기성용이 신인시절 슈퍼매치서 득점에 성공한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 뉴시스

특히 이번 맞대결은 파이널A 진출을 노리는 서울과 강등 위기를 피하고자 하는 수원의 물러설 수 없는 자존심 싸움이 예고돼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이 경기서 기성용이 선발 출전할지는 장담할 수 없다. 지난 7월 서울과 계약한 그는 한 달 넘게 몸 상태를 끌어올려 지난 18라운드 울산 원정에 교체로 나섰다. 19라운드서 부산을 상대로 또 한 번 교체 출전한 기성용은 아직 선발 출전할 수 있는 몸 상태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수원과의 대결에서도 기성용은 교체 출전이 유력하다. 다만 경기의 중요성이 상당한 만큼 승부처에서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앞선 두 경기를 통해 경기 체력과 감각을 끌어올린 만큼 이전보다는 더 많은 출전시간을 기대해 볼 수 있다.


또한 경기를 거듭할수록 그의 오른발 감각도 살아나고 있어 공격 포인트도 기대해볼만하다. 만에 하나 득점포를 가동한다면 어떤 세리머니를 펼쳐 보일지도 관심사다.


매번 만날 때마다 치열한 승부를 펼쳤던 양 팀의 대결은 기성용의 활약 여부로 인해 더욱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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