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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탑 바뀐 슬퍼매치, 이번에는 우는 팀 나올까

김평호 기자
입력 2020.09.10 00:00 수정 2020.09.09 23:49

지난 7월 맞대결 이후 두 팀 모두 사령탑 교체 단행

파이널A 진출과 강등 위기 탈출 놓고 맞대결 예고

슈퍼매치를 앞두고 있는 서울과 수ⓒ 연합뉴스슈퍼매치를 앞두고 있는 서울과 수ⓒ 연합뉴스

K리그를 대표하는 라이벌 매치가 또 한 번 그라운드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FC서울과 수원 삼성은 13일 오후 5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0 20라운드에서 격돌한다.


한 때 K리그를 대표했던 명문으로 두 팀의 맞대결은 ‘슈퍼매치’라 불리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지만 현재는 리그 하위권으로 추락한 위상 덕에 팬들 사이에서는 ‘슬퍼매치’로 불리기도 한다.


하지만 지난 7월 4일 펼쳐진 양 팀의 맞대결은 3-3 스코어에서 알 수 있듯이 경기 내내 박진감을 선사하면서 팬들에 큰 재미를 안겼다. 당시에는 두 팀이 사이좋게 승점을 나줘 가졌다.


장소를 옮겨 다시 한 번 맞대결을 펼치는 양 팀의 승부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리그 막바지에 마주하는 만큼 패하는 팀은 타격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지난 7월 첫 대결서 마주했을 당시에는 서울이 9위, 수원이 10위를 기록 중이었다. 현재 서울은 제자리, 수원은 1계단 떨어진 11위에 자리하고 있다.


박건하 감독. ⓒ 수원 삼성박건하 감독. ⓒ 수원 삼성

두 팀 모두 순위에 큰 변동은 없지만 사령탑이 모두 바뀌는 등의 우여곡절이 있었다.


서울은 7월 말 최용수 감독이 자진 사퇴하면서 김호영 감독 대행이 지휘봉을 잡았다. 김 대행 체제로 치른 첫 3경기서 서울은 3연승을 거두며 반등에 성공하는 듯 보였지만 최근 다시 2무 1패로 주춤하다.


만약 수원을 상대로 패하면 서울은 파이널A 진출이 좌절될 수 있어 적지 않은 타격을 받게 된다.


물론 좀 더 급한 쪽은 강등 위기에 처한 수원이다. 현재 최하위 인천과 승점 차가 3밖에 나지 않는 수원은 서울 원정서 패하면 인천과 승점이 같아질 수 있다. 최근 인천의 분위기가 나쁘지 않기 때문에 강등을 걱정해야 될 처지다.


일단 수원은 급한 대로 팀의 레전드 출신인 박건하 감독을 지난 8일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9일 선수단과 상견례한 박 신임 감독은 이날 오후훈련부터 팀을 지휘한다.


수원은 선수단과 팬들에게 신망이 두터운 박 감독을 앞세워 분위기 반전을 기대하고 있다. 다만 데뷔전이 서울과의 ‘슈퍼매치’라는 점은 박 감독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확실히 이번 맞대결에서 패하는 팀은 큰 타격이 불가피하다. ‘슬퍼매치’를 통해 우는 팀은 어디가 될지 상암벌 혈투를 앞두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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