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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신도시 청약] 정부 “8·4대책 나름 성과…내년 7월부터 사전청약”

이정윤 기자 (think_uni@dailian.co.kr)
입력 2020.09.08 08:33 수정 2020.09.08 08:34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상승률 안정화 판단

태릉CC‧과천청사, 교통대책 및 이전계획 수립 후 사전청약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인천계양 일부(1100가구)는 7~8월, 남양주왕숙2 일부(1500가구)는 9~10월, 남양주왕숙 일부(2400가구), 부천대장 일부(2000가구)·고양창릉 일부(1600가구)·하남교산 일부(1100가구) 등은 11~12월 중 사전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6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3기 신도시 사전청약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8‧4공급대책 이후 1개월이 지난 현재, 나름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홍 부총리는 “아파트 매매가격은 서울은 2주 연속 0.01% 상승률 수준으로 안정화 되고 있다”면서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도 4주 연속 오름세가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실거래통계 확인 결과 가격상승 사례도 있으나, 상당 지역에서 가격이 하락한 거래도 나타나는 등 시장에서 쏠림현상이 많이 완화됐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정부는 3기 신도시 공급물량 중 6만가구에 대해 사전청약을 진행하고, 서울권역 13만2000가구를 포함해 향후 수도권에서 총 127만가구를 차질 없이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발표된 태릉CC는 내년 상반기 교통대책 수립 후, 과천청사부지는 청사이전계획 수립 후, 캠프킴은 미군반환 후 구체적인 사전청약계획을 발표할 방침이다.


홍 부총리는 “3기 신도시 입주를 희망하는 가장 큰 이유로 편리한 교통을 꼽는다”며 “적기에 교통인프라가 완비될 수 있도록 광역교통개선대책 확정 및 공공기관 예비타당성 조사 등 후속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정윤 기자 (think_u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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