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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넘은 강소휘, FA 최대어 자격 증명

김평호 기자
입력 2020.09.06 00:01 수정 2020.09.07 07:04

김연경의 흥국생명 상대로 팀 우승 견인

대회 MVP 오르며 일찌감치 FA 효과 증명

코보컵 MVP를 차지한 강소휘. ⓒ KOVO코보컵 MVP를 차지한 강소휘. ⓒ KOVO

GS칼텍스의 레프트 공격수 강소휘가 팀에 값진 우승을 안기며 FA 최대어 자격을 증명했다.


GS칼텍스는 5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결승전에서 흥국생명을 세트 스코어 3-0(25-23 28-26 25-23)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GS칼텍스는 3년 만에 컵대회 정상에 올랐다.


GS칼텍스가 흥국생명을 꺾고 대회 우승을 차지한 것은 예상 밖의 결과였다. 비시즌을 통해 ‘배구여제’ 김연경과 국가대표 세터 이다영이 합류한 흥국생명은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였다.


특히 흥국생명은 조별리그부터 결승에 오르기까지 4연승을 거두는 동안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강력함을 보여줬다. 무실세트 우승도 가능한 분위기였다.


하지만 GS칼텍스는 흥국생명의 쌍포 김연경과 이재영에 대한 집중 견제로 막강한 화력을 봉쇄하는데 성공하며 대어를 낚았다.


대회 내내 맹활약을 펼친 강소휘가 MVP까지 수상하며 상금 3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결승전에서 14득점을 올리며 제 몫을 다했다. 팀 동료 러츠(25점), 이소영(18점)에 비해 득점은 적었지만 강력한 서브를 앞세워 상대 리시브를 흔들었고, 우승을 결정짓는 마지막 득점까지 성공시키며 포효했다.


컵대회 준우승에 그친 김연경. ⓒ KOVO컵대회 준우승에 그친 김연경. ⓒ KOVO

특히 강소휘는 평소 자신의 우상으로 꼽은 김연경 앞에서 빼어난 기량을 과시하면서 더욱 값진 MVP를 수상하게 됐다. 결승전 기록만 놓고 보면 공격 성공률 28.57%에 그친 김연경보다 더 나은 활약을 펼쳤다.


무엇보다 김연경과 프로 무대 데뷔 후 처음으로 격돌해 값진 성과를 거뒀다는 점은 앞으로 선수 생활에 있어 큰 자신감을 안겨다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컵대회 MVP 수상으로 다가오는 2020-21시즌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데뷔와 함께 신인왕에 오른 강소휘는 한 시즌을 마치면 FA 자격을 얻게 되는데 벌써부터 최대어로 꼽히며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개인으로서도 FA 로이드가 더해진다면 최고의 시즌을 보낼 것으로 예상이 된다. 아직 새 시즌은 시작되지 않았지만 컵대회를 통해 그 효과를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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