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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타임 김연경 “이 악물고 하는 거 아니다”

제천 =
입력 2020.08.31 21:12 수정 2020.09.04 07:47

국내 복귀 이후 첫 풀타임 소화

양 팀 최다인 18득점으로 존재감

김연경이 31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 대회 여자부 A조 경기 IBK기업은행전 이후 인터뷰에 임하고 있다. ⓒ 데일리안 김평호 기자김연경이 31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 대회 여자부 A조 경기 IBK기업은행전 이후 인터뷰에 임하고 있다. ⓒ 데일리안 김평호 기자

‘배구여제’ 김연경(흥국생명)이 국내 복귀 이후 첫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흥국생명은 31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 대회 여자부 A조 경기서 IBK기업은행에 3-0(25-18 25-20 25-20) 완승을 거뒀다.


전날 개막전에서 지난 시즌 리그 1위 팀 현대건설을 3-0으로 완파한 흥국생명은 2연승을 달리며 A조 1위를 확정지었다.


이번 대회를 통해 10년 만에 국내 무대 복귀를 알린 김연경은 기업은행을 상대로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몸 상태가 정상으로 향하고 있음을 알렸다.


현대건설전에 2, 3세트 교체로 몸 풀기에 나선 김연경은 이날은 선발로 나와 풀타임을 소화하며 양 팀 최다인 18득점을 올렸다.


공격에 큰 비중을 두지 않았던 전날과 달리 기업은행을 상대로는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서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1세트 초반부터 공격시에 기합소리를 내며 기업은행 코트에 강력한 스파이크를 잇따라 꽂아 넣었다.


경기 직후 김연경은 “전날도 컨디션은 좋았다. 느낌도 좋았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그는 “팀이 코보컵 준비를 많이 했다. 아무래도 첫 경기보다는 팀 전체적으로 오늘 좋은 경기력이 나오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절친 김수지가 소속된 기업은행을 상대하게 된 소감에 대해서는 “김수지, 김희진 등 친한 선수들 많다보니 감정이 이상했다. 기분이 참 이상한데 경기가 끝나고 나면 반가운 감정이 든다”고 설명했다.


이날 김연경을 상대로 마주한 김우재 기업은행 감독은 “확실히 잘하는 선수라는 것이 느껴졌다. 오늘은 죽자사자 하는 것 같더라. 어제는 좀 봐준 거 아닌가”라며 혀를 내둘렀다.


이에 김연경은 “어제도 오늘도 똑같은 마음가짐이었다. 보는 사람마다 이를 악물고 하는 거 아니냐라는 말씀들을 많이 하는데 절대 그런 건 아니다”며 “오늘은 휴식 시간도 주어졌고, 득점 기회가 많이 있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렸던 것 같다. 다음 경기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준비를 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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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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