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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터 맞교환’ 차상현·김종민, 엇갈린 평가

제천 =
입력 2020.08.31 19:28 수정 2020.08.31 19:30

세터 이원정과 이고은, 트레이드 이후 첫 맞대결

양 팀 사령탑, 만족감과 아쉬움으로 반응 엇갈려

차상현 감독과 김종민 감독. ⓒ KOVO차상현 감독과 김종민 감독. ⓒ KOVO

올 시즌을 앞두고 세터 맞교환에 나선 GS칼텍스 차상현 감독과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이 맞대결 이후 엇갈린 평가를 내놨다.


GS칼텍스와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5월 세터 이원정과 레프트 유서연, 세터 이고은과 레프트 한송희를 맞바꾸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트레이트 이후 100여일 만에 양 팀은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 대회 여자부 B조 경기서 맞대결을 펼쳤다. 트레이드 당사자들은 친정팀을 상대로 첫 공식경기에 나서면서 이날 맞대결이 더욱 관심을 모았다.


특히 코트 위의 야전사령관인 이원정과 이고은이 새 시즌을 앞두고 얼마나 팀에 융화됐는지가 이날 승부의 관건이었다.


경기 결과는 5세트 접전 끝에 GS칼텍스의 3-2(25-17 19-25 25-23 23-25 15-5) 신승.


이날 선발 세터로 투입된 이원정은 팀원들과 비교적 매끄러운 호흡을 과시하며 1세트 팀의 25-17 승리를 이끌었다. 1세트 14-10 상황에서는 환상적인 디그로 득점에 성공하며 기세를 올리기도 했다.


2세트 중반 이후 이원정은 주전 세터 안혜진과 교체되면서 많은 출전 시간을 얻지는 못했지만 가능성을 남겼다.


경기 직후 차상현 감독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차 감독은 “(전 소속팀과 맞대결) 얼마나 긴장이 됐겠느냐. 잘 극복한 것 같다”며 “교체한 것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플레이를 해야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안)혜진이가 안정적으로 해줘서 밀고 나갔는데 원정이도 충분히 잘해줬다”고 흡족해했다.


반면 아쉽게 석패한 김종민 감독은 아직은 불만족스럽다는 반응이었다.


김 감독은 “아직까지 고은이가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며 “켈시에게 토스가 빨리 가야 되는데 높게만 올려주니까 타이밍을 못 맞췄다. 훈련을 계속해서 다시 올려보겠다”고 밝혔다.


이어 “고은이가 평상시에는 백토스가 괜찮은데 이날은 앞으로 가는 토스가 낫던 것 같다. 켈시랑 맞출 때도 그렇고 좀 더 스피드하게 가야되는데 연습을 많이 했는데도 그 부분이 잘 안 된 것 같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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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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