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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예산안] 미래산업 ‘D.N.A와 BIG3’ 분야 2.1조원 증액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입력 2020.09.01 08:30 수정 2020.08.31 18:01

데이터 전주기 생태계 강화·5G 융합서비스·AI기술 등 3.1조원

시스템반도체·미래차·바이오헬스 BIG3는 4조원 투자


내년 D.N.A 투자계획 ⓒ정부합동 내년 D.N.A 투자계획 ⓒ정부합동

정부가 내년에도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와 BIG3(시스템반도체·미래차·바이오헬스)에 사활을 건다. 미래산업 육성은 내년에 2조1000억원이 증액된 7조1000억원이 투입된다.


정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1년도 예산안’을 확정·발표했다. 미래산업 육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산업구조가 변화하는 시기와 맞물려 증액 편성됐다.


D.N.A 분야는 올해 1조9000억원에서 3조1000억원으로 규모가 커졌다. 데이터 구축 개방 활용 등 전(全)주기 생태계 강화(8000→1조5000억원)에 가장 많은 예산을 배정했다.


신서비스 창출에 필수적인 AI학습용 데이터를 구축(2925억원), 민간 활용가능성이 높은 공공데이터 개방(1997억원), 도서관·박물관 등 지식자원을 디지털DB로 전환(502억원), 언제 어디서나 연계·검색·활용하는 디지털집현전 구축(6억원) 등이 담겼다.


네트워크는 5G 조기 확산과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5G기반 융합서비스 및 실감콘텐츠 개발지원 확대(9000억원)에 중점을 뒀다. ▲안전·보건 등 공공분야에 5G 융합서비스를 선도적용(400억원) ▲문화·예술·방송 등 실감형 콘텐츠산업 육성(679억원) ▲언제 어디서나 근무가 가능한 스마트 오피스 구현을 위한 5G 국가망 단계적 구축(205억원) 등이 포함됐다.


AI 분야는 핵심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1·2·3차 전산업 혁신을 뒷받침하기 위한 AI기술 도입 융합 지원(7000억원)에 나선다. 차세대 AI 핵심원천기술 확보(140억원), 의료·건축 등 산업별 특화 AI기술 개발 지원(673억원), 전산업 AI활용률 제고를 위한 AI바우처 200개사 지원(560억원), 의료·치안 등 7대 분야 AI+X 융합프로젝트 추진(503억원) 등이 있다.


BIG3 예산은 올해보다 9000억원이 늘었다. 3개 분야가 골고루 증액 편성됐다. 시스템 반도체는 종합반도체 강국으로 도약을 위해 핵심기술 확보, 인프라 구축 및 전문인력 양성 등 투자 확대에 4000억원을 쓴다.


차세대 지능형반도체 기술개발(1223억원, 다부처), 전략제품 창출 글로벌 K-팹리스 육성 기술개발(60억원, 신규), 파워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한 신뢰성평가 인증센터 구축 (19억5000만원), 시스템반도체 융합 전문인력 육성(72억원) 등이 추진된다.


미래차는 2027년 완전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한 기술개발 추진, 전기수소차 주행거리 확대, 충전소 등 인프라 확충에 2조원을 잡았다.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882억원, 신규, 다부처), 전기차(10만1000대)·수소차(1만5000대) 보급 지원 등이 담겼다.


이밖에 바이오헬스는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개발을 목표로 실패위험 극복을 위한 기초연구-전(前)임상-임상-생산 전주기 지원(1조7000억원)에 나선다. ▲범부처 재생의료 기술개발(128억원, 신규, 다부처)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1864억원, 다부처) ▲규제과학 전문인력 양성(31억원, 신규) ▲바이오빅데이터 시범사업(1만5000명) 등이 포함됐다.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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