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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지금이야말로 동지들이 단결해야할 때"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입력 2020.08.29 13:47 수정 2020.08.29 13:47

文대통령, 민주당 전당대회에 영상축사

"문재인 정부는 촛불정부이며 민주당 정부"

"당이 단결해 위기극복의 선봉 돼 달라"

이해찬 "국가와 당 먼저, 개인은 마지막"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영상축사를 통해 위기극복을 위한 단결을 당부했다. ⓒ더민주 씀TV 캡쳐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영상축사를 통해 위기극복을 위한 단결을 당부했다. ⓒ더민주 씀TV 캡쳐

문재인 대통령이 "지금이야말로 당이 저력을 발휘해야 할 때이고 동지들이 서로 믿고 단결해야 할 때"라며 코로나 위기극복을 위해 당력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29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축사에서 문 대통령은 "코로나 재확산과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경제상황도 여전히 위중하다. 고통받는 국민을 위해 우리는 하루 빨리 위기를 이겨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문재인 정부는 촛불정부이며 민주당 정부다. 국민들이 생각하는 동지들의 마음은 어떤 위기도 이길만큼 강하다"며 "당정청 또한 역대 어느 정부보다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방역 성공과 함께 경제위기도 반드시 극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국판 뉴딜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선도국가로 도약할 것이다. 함께 함께 잘사는 나라의 꿈을 흔들림 없이 실현하고 한반도의 영구적 평화를 위한 발걸음도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반드시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새 대한민국 100년의 역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롭게 선출될 지도부를 중심으로 당이 먼저 하나되고 위기극복의 선봉이 되어야 한다"며 "더 가깝게 국민과 소통하고 혁신을 이끌어 달라. 야당과의 협치를 통해 신뢰 받는 국회를 만들고 국민통합의 마중물이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새 지도부 선출로 당 대표에서 물러나는 이해찬 대표는 '선당후사'를 강조했다.


이 대표는 "민주국가의 민주당원으로서 개인의견을 당당히 말하는 게 당연하다"면서도 "동시에 국민과 당원으로서 국가 전체를 위해 옳은 일을 하는 것도 지켜야 할 일이다. 공당 일원으로서 나라를 위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당과 균형을 위해 어떤 것이 나은지 보고, 마지막으로 개인을 생각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차기 지도부를 향해서는 "잔잔한 순풍으로 갈 때도 있지만 거센 폭풍과 파도에 마주치기도 한다. 이 때 잊지 말아야 할게 방향과 목표"라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재창출, 민주, 민생, 정의, 평화의 대한민국을 향해 흔들리지 않고 나아가주길 부탁드린다"고 조언했다.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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