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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아시아나항공, '매각 기대감'에 상승세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입력 2020.08.26 09:18 수정 2020.08.26 09:18

이동걸 산은 회장-정몽규 HDC회장 오후에 회동…M&A 기대감 반영

아시아나 항공 주가 변동 추이 ⓒ한국거래소 아시아나 항공 주가 변동 추이 ⓒ한국거래소

매각 담판을 앞둔 아시아나항공 주가가 커지는 인수합병(M&A)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려 장 초반 상승세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6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아시아나항공은 전 거래일보다 175원(4.25%) 오른 42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계열사인 아시아나IDT도 이 영향으로 4.49% 상승하고 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회장은 이날 오후 아시아나항공 매각 건을 논의하기 위해 서울 모처에서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회동은 아시아나항공 M&A 협상이 시작된 이후 3번째다.


앞서 지난 20일 이 회장은 가급적 빠른 시일 내 면담하자고 정 회장에게 제안했다. 정 회장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자리가 성사된 만큼 항공업계는 이번 만남에서 아시아나항공 M&A 결과 향방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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